무적태풍부대 DMZ 매복작전(2)
매일 반복되는 수색, 정찰과 매복이지만 이곳의 장병들은 하루하루를 실전 속에서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사분계선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서울에 북한군이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십, 수백 번의 철조망과 온갖 바리케이드, 방어선, 무너진 다리, 하늘과 바다, 땅에서 총 동원되는 화력 공세를 뚫어야 올 수 있을까 말까 하다. 하지만, 통문을 통해 남방한계선 바깥쪽으로 나가는 수색대와 북한군 사이에는 군사분계선이라는 푯말이 있을 뿐이다. 말 그대로 북한군 코앞으로 가서 수색, 정찰과 매복을 하는 것이다. 수색대가 멀어지자, 금새라도 북한군이 들어올 것처럼 신속하게 통문을 걸어 잠근다. 매정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최전방에서 매복을 하고 있는 동안 통문을 비롯한 모든 철책이 굳게 잠겨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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