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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끼익 유쾌한 개그맨! 웃찾사 '화상고'의 박상철 일병을 찾아서···




충성!
대한민국 육군 2사단 17연대 복무중인 일병 박상철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충성!

Q. 현재 무슨 임무를 맡고 있나요?
A. 저는 2사단 17연대에서 경비병으로 임무수행하고 있습니다.

Q. 군대와서 본인의 어떤점이 가장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는지?
A. 외적으로 봤을땐 몸무게가 입대 하기전에는 73~74kg 정도 나갔었는데 지금은 67kg이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이빠진 이유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적으로 봤을때는 여러가지 힘든 훈련을 통해서 인내심이 많이 강해진거 갔습니다. 또한 전우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도 굉장히 좋아진거 갔습니다.

Q. 외딴곳에서 군생활을 하는데 여자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사귄지 2주~3주 됐습니다. 2~3주 됐기 때문에 굉장히 서로 애뜻하고 좋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군생활 해서 휴가를 자주 나갈테니까 행복하게 잘 사귀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Q. 윤진영 상병은 수색대대에 자원했는데 수색대대에 지원할 생각은 없었는지?
A. 가서 생활 잘하는거 보니까 굉장히 보기 좋고 저도 솔직히 정말 가고 싶었지만 신체 등급이 눈 때문에 3급이 나와서 아쉽게지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군생활도 만족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근무하면서 남다르게 느끼는 점은?
A. 일단 가장먼저 느꼈던게 "정말 저보다 고생한 사람들이 많았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피부로 느끼는 북한과의 군사적인 대립도 타 부대 보다 많이 느끼게 되었는데 그렇기때문에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고 신중히 생각하게 되는거 갔습니다.

Q. 군생활을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언제 가장 크게 느꼈는지?
A. 첫 백일 위로 휴가때 어떻게 보면 같이 있었으면 몰랐을 만한 그런 애뜻함을 느꼈습니다.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 "군대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에게 열번은 짜증 냈던것도 이제는 짜증도 안내고 어떻게 보면 철이 많이 들지 안았나 싶습니다. 전역후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Q.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한마디
A. 군대오기 전에 굉장히 말썽꾸러기 였습니다. 사고도 많이치고 걱정도 많이 끼쳐드렸는데 전역하고 나서는 정말 멋진 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께 평생 효도만 하고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결혼도 빨리 해가지고 부모님께 건강한 손주를 꼭 보게 해드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