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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생생! 병영탐구

제11회 지상군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선정된 걸스데이!


"안녕하세요! 걸스데이입니다!"


육군 계룡대에서 장병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거행되었다. 최근 여자대통령으로 지상파 음원차트를 올킬 중인 걸스데이는 멜빵춤에 이어 구미호춤으로 대한민국 장병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육군은 '군통령'이라는 별칭과 함께 최근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여 장병들을 위한 '경례춤'을 선보이는 등 친근한 이미지와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제 11회 지상군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걸스데이를 선정하게 되었다.




"계룡대 방문은 처음이예요!"


걸스데이의 방문에 행사를 준비 중인 장병들이 더욱 신이 났다. 예정된 시간에 맞춰 계룡대에 도착한 걸스데이는 방명록을 작성하며 장병들과 사진 촬영을 하였다.


VIP 행사이기에 평소 같았으면 근엄한 표정으로 일관했을 장병들도 이날만큼은 초롱초롱한 눈빛과 밝은 표정으로 그녀들의 계룡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다. 물론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




"제11회 지상군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선정합니다!"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홍보대사 위촉패와 베레모, 군번줄, 수리온 모형 등을 선물하며 '앞으로 걸스데이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군이 주최하는 지상군 페스티벌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국민적 축제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 행사에서는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명실상부 군 최대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올해 행사는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믿음직한 육군, 멋진 육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이어 개최되는 제11회 지상군 페스티벌은 전시, 체험, 공연, 시범,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며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도 함께 참가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성! 걸스데이도 최선을 다하여 홍보하겠습니다!"


낯선 베레모와 거수경례도 곧잘 하며 준비된 홍보대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걸스데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축제인 지상군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고 최선을 다하여 국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육군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와!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어!"


"소대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하하하! 그냥 다 좋습니다!"




"군통령의 게릴라 콘서트!"


위촉식이 끝나고 계룡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걸스데이의 게릴라 콘서트는 그야말로 장병들이 가장 기다려온 시간이었다. 걸스데이가 무대에 오르자 대강당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장병들은 모두가 하나되어 큰 목소리로 걸스데이를 연호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헌병은 절대 웃지 않습니다!"


"에이! 눈이 웃고 있잖아!"


"............"




"제11회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나요!"


그렇게 그녀들의 게릴라 콘서트는 장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끝이 났다. 각종 히트곡과 앵콜까지 챙겨 들었지만 어느 때보다 아쉬운 시간이었다.


걸스데이는 앞으로 지상군 페스티벌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여 육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사 전 홍보는 물론 행사 기간에도 공연,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무쪼록 그녀들의 맹활약을 기대하며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으응?




posted by 악랄가츠(http://realo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