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호 여성 학군단 창설식 현장!"
오늘 찾아간 곳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이다. 성신여대는 지난해 창설된 숙명여대에 이어 두번째로 여성 학군단이 창설되 최종 학군사관후보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내외귀빈 등 1000여명의 축하 인사들이 창설식을 보기위해 참석하였다.
"충성! 학군단 창설을 명 받았습니다!"
30명의 학군사관 후보생들의 절도있는 거수경례로 창설식이 시작되었다. 30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하여 최종 경쟁률 7.1 대 1을 기록한 성신여대 학군단을 보니 여군에 관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강도 높은 체력검정과 심층면접, 인성검사 등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친 그녀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군생활이 사뭇 기대되는 대목이다.
"110번째 학군단 창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김한선 학생군사학교장은 직접 부대기를 전달하며 학군단의 역사적인 서막을 알렸고 이어 훈시를 통해 후보생들의 성공적인 앞날을 기원하였다.
그는 훈시에서 창끝 전투력의 핵심 동력인 우수한 여성인재들을 배출한 성신여대 학군단의 창설 의미는 매우 크고 나아가 첫 발을 내딛는 30명의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이곳에서 꿈과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후보생의 품성을 갖추고 제반 교육훈련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군과 사회의 리더가 되는 장교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
다음 순서로는 심화진 성신여대총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심총장은 축사에서 성신여대 학군단은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장교, 솔선수범과 배려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장교,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군인 기본자세가 투철한 장교, 도전정신과 창의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장교, 국가관이 확고한 군과 사회의 리더가 되는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
사실 우리 사회는 아직 여군 ROTC에 관한 시선이 결코 곱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실제로 취재를 하는 나 역시 현역시절 전투병과에서 만난 여군 장교는 오직 신교대 때가 전부였다. 일반 장병으로 군복무하는 대다수의 남성과는 달리 여군은 간부로 군생활을 하기 때문에 형평성에 따른 부정적인 견해가 무척이나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들에 어깨는 더욱 무겁고 험난한 길이 헤쳐나아가야 한다. 결국은 본인 스스로 선택한 직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임수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야만 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렴!"
그래서일까? 학군사관 후보생을 바라보고 있는 학부모의 표정에서 딸에 대한 걱정과 대견함이 동시에 묻어났다.
"자랑스런 나의 딸!"
특히 스포츠레저학과 재학 중인 김지원 후보생은 학군 25기인 아버지와 학군 50기인 오빠의 뒤를 이어 학군 가족이 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오빠를 보며 군을 동경하였다고 하였다. 마침 재학 중인 학교에 학군단이 창설되어 그동안 마음 속에만 담아두었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뜨거운 열정으로 멋진 후보생 생활을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학군단 아자 아자 파이팅!"
posted by 악랄가츠(http://realo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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