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땅,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특전병기로 거듭난다!
특전용사들과 고무보트를 실은 헬기가 바다로 이동하여 저고도로 비행합니다. 이후 보트를 떨어뜨리고, 헬기에서 이탈한 특전용사들이 보트를 이용해 해안으로 침투합니다.
바로 "해상척후조" 훈련!!
육군 특전사 예하 특수전교육단은 이번달 26일까지 강릉일대에서 6주간의 고강도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적진으로 침투명령이 떨어지자 특전용사들과 고무보트를 실은 CH-47(치누크)가 이륙하여 바다 한가운데로 거센 파도를 일으키며 저고도 비행을 시작합니다.
적진으로 침투하기 위해 헬기 꼬리문이 열리자 특전용사들은 침투자산인 고무보트를 바다로 떨어뜨린 후 지체없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이번에 공개한 '소프트 덕(Soft Duck, 헬기 저고도 이탈 고무보트 침투)'은 유사시 특전용사들이 해안으로 신속하게 침투하기 위한 대표적인 전술적 해상침투 방법 중 하나입니다.
헬기가 일으키는 거센 파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바다에 뛰어든 특전용사들은 그간 숙달한 바다수영을 통해 신속히 고무보트에 탑승하여 해상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해상침투는 고무보트에 탄 본대 병력이 해안으로 침투하기 전 해상척후조 요원들이 잠수장비를 이용해 수중으로 먼저 침투합니다.
해상척후조 요원들의 임무는 본대가 침투할 보트 접안지역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 접안지역의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면 본격적인 본대 요원들의 침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어 높은 파도를 가르고 은밀히 해안으로 침투를 시작하는 특전용사들이 목표지점에 다다르자 고무보트의 소음을 줄이고 신속하게 지상으로 내려서 적 지역으로 침투합니다.
은밀하게 이동하여 목표물을 정찰한 뒤 적의 위치와 상황을 알려주는 데 성공합니다.
해상척후조 요원들은 본대의 특전용사들이 적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적의 해안경계로 인해 작전이 제한될 경우 본대 요원들의 안전한 접안을 위하여 본대 보다 먼저 침투하여 사전 정찰 및 탐색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들은 최정예 요원들로서 장거리 수영능력과 잠수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특전사 해상척후조 훈련은 입교인원 중 30%가 중도 탈락할 정도로 고강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중에서의 임무 완수를 위해 매일 5km 해변 뜀걸음을 하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배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3.6km의 맨몸수영과 7.2km의 오리발수영을 2시간 이내에 주파해야 하는 훈련, 그리고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생존수영 등 상황별 장거리 수영훈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상척후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특수전교육단 박진우 소령(진급예정)은 "세계 최강의 특전용사들은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그 어떠한 임무라도 완수할 수 있는 최상의 임무수행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교관들도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해상침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최정예 해상척후조 요원 양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전사 멋져요! 특수전교육단 파이팅!!
<글/사진 : 임영식 육군 블로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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