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교육훈련 원년,
'총성'과 '함성'으로 스타트!
대한민국 중서부 전선을 철통같이 방어하는 육군 6군단은 '선진화된 교육훈련의 원년'을 맞아 <총성과 함성>으로 새해 아침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에 아미누리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육군의 핵심전력 K-1전차를 비롯한 전투장비들이 기동하고 있습니다. 26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의 표정에 굳은 결의가 묻어납니다.
땅을 울리며 매섭게 돌진하는 K-1전차의 최대 속도는 시속 65km이며, 사진에서와 같은 야지에서는 최대 48km로 기동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느리게 느껴지신다구요~? 전차의 무게와 크기를 고려했을 때 승무원들이 느끼는 체감속도는 무려 100km 이상이랍니다!
▲ 대열의 마지막은 구난전차가 함께했습니다. 구난전차는 전차나 장갑차의 장비고장을 신속히 해결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여기서 잠깐! 알듯말듯 헷갈리는 전차와 장갑차!
그 차이점을 잘 모르시겠다구요??
▲ 태양을 쏘는 듯한 위용을 갖춘 K-1전차
전차는 흔히 말하는 탱크(TANK)로 무한궤도의 장갑차량에 포ㆍ기관총 등을 장착,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한 공격무기입니다. '지상전의 왕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하죠...^^ 탱크의 상징은 뭐니뭐니해도 길게 뻗어나온 주포! 360˚로 회전하며 사방의 적을 격멸할 수 있답니다.
▲육군의 주력 장갑차인 K-200
장갑차는 병력수송을 주 목적으로 하는 차량으로, 두꺼운 장갑으로 무장하여 병력들을 전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통상적으로 장갑차에는 1개 분대 규모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으며, 기관포를 장착하여 기본적인 무장도 갖추고 있답니다.
이제 사진 속 전차와 장갑차들이 구분되시나요~? ^^
그사이 훈련장에서는 K-1전차가 연막탄을 쏘며 사격에 들어갔습니다. 전차가 연막탄을 쏘는 이유는 적의 시야를 가리는 한편, 추월하는 아군 전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 K-1전차는 얼어붙은 땅 위에서도 바람 같은 기동력을 유지했습니다.
▲ 기동간 사격은 명중률이 다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26사단 전차대대 장병들은 가상의 적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켰습니다.
▲ 연막탄과 포탄을 쏘며 보병부대의 공격을 엄호하는 K-1전차
▲ 전차포 사격으로 안전이 확보된 지역을 기동하는 K-200장갑차
K-1전차의 사격으로 적 핵심전력이 무력화되자 보병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됩니다. K-1전차의 엄호 아래 K-200장갑차에 탑승한 장병들이 개활지를 극복하고 적 진지를 향해 거침없이 돌격합니다.
▲ K-200장갑차에 탑승한 장병들이 목표지점에 다다르자 일제히 하차하여 공격기세를 유지합니다.
K-200장갑차를 타고 목표지점에 도달한 장병들이 신속히 하차하여 전투대형을 갖춥니다.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우리 장병들~ 정말 멋집니다!
▲ 조준사격으로 가상의 적을 제압하는 장병들
교두보를 확보하고 전진을 거듭한 아군 병력들이 최종 목표지점 앞에 다다르자 소대장 김남열 소위가 명령을 하달합니다.
"돌격! 앞으로!"
▲ 목표를 확보하기 위해 돌격하고 있는 26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
▲ '총성'과 '함성'을 울리며 목표지점을 향해 용맹히 돌격합니다. "와아아아~~!"
▲ 목표를 확보한 후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는 26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
목표를 점령한 장병들이 고지에 태극기를 펼쳐들고 환호합니다. 전차부대의 강한 화력과 기계화보병부대의 신속한 기동력이 함께하니 제 아무리 강한 적도 당해낼 재간이 없어 보이네요!
전차부대와 기계화보병부대가 고지를 점령하는 사이! 6포병여단 장병들은 적 화력도발에 맞서 K-9과 K-55자주포 사격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 태극기 휘날리며 등장한 K-9자주포의 늠름한 자태!
▲ 대형을 갖추고 사격지시를 기다리는 자주포부대의 위용
발사 직전에 감도는 정적은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긴장케 합니다. 셔터를 누를 손 끝에도 긴장이 흐르네요!
▲ 사격을 앞둔 자주포의 포문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진지 점령 중인 적 방사포대대 고폭탄 대대 6발!"
"알파, 브라보, 찰리 사격 준비 끝!"
"준비, 쏴!"
전방표적 사격명령에 따라 K-9/K-55자주포가 포성을 울리며 화염을 토해냅니다. 연이은 발사로 사격장은 금세 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표적탐지레이더로 신속, 정확히 탐지한 적 도발원점에 아군 포탄이 비처럼 쏟아졌습니다.
▲ "꽝! 꽝!" 굉음을 내며 포신을 떠난 포탄이 적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 뜨거운 화염이 혹한의 추위도 녹입니다.
육군 6군단은 2015년 "선진화된 교육훈련의 원년"을 맞아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응하고 최상의 전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도 높은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 육성을 위해 새해 아침을 "총성"과 "함성"으로 시작한 6군단 장병들! 혹한을 녹이는 이들의 패기넘치는 모습에 '우리는 항상 승리한다'는 굳은 각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 정승익 육군 블로그 사진작가>
'든든하軍 > 현장취재 36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되면 되게하라! "오늘은 나도 특전사" (18) | 2015.01.20 |
---|---|
"하늘에서 내려오고 수중으로 침투하고" (0) | 2015.01.13 |
아라우부대, '피의 희생을 땀으로 보답' 임무 완수! (2) | 2014.12.24 |
동계 화력전투준비 태세 이상무! - 육군 8군단 해상장사거리 사격 (1) | 2014.12.22 |
육군훈련소 조리병 24시 - 조리는 '아트'와 정성, 우리는 'Chef' 다! [2편] (7) | 201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