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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육군은 지금

부사관, 정예 강군의 중추! 부사관의 날 맞이 부사관의 모든 것!





<부사관, 정예 강군의 중추! 부사관의 날 맞이 부사관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아미누리입니다 :)

3월 27일은 무슨날? 

??

바로 부사관의 날이랍니다.


국방일보에서도 27일 부사관의 날을 맞이하여 

부사관을 조명한 기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몇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가지고왔어요 :)















1894년 고종칙령 제10호

 ‘육군장관직별’에 의해 이 땅에 현대적 의미의 부사관 제도가 도입된 지 

1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사관은 이제 우리 군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고

 정예 강군의 ‘중추’로써의 역할을 위해 발전을 모색 중이랍니다.


특히 국방개혁 추진으로 부사관의 비중과 역할이 점차 커짐에 따라 그 위상과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어요.

 현재 육·해·공군 등 전체 10만7000여 명의 부사관은 국방개혁에 따라 2025년까지 15만2000여명으로 늘어날 예정이고

그 중 육군은 지난해 기준 7만4000여 명의 정원이 2022년에는 10만6000여 명으로 증가한답니다.

 이렇게 되면 육군 부사관의 구성비는 약 13.3%에서 25%로 확대돼 장교의 약 두 배가 되는데요.

 그럼 육군 부사관만 전체 간부의 67%를 차지하게 되네요!

하트3
















이 같은 위상과 역할의 중요성에 우리 군도 부사관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신부사관 종합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전투 위주의 부사관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신부사관 종합발전계획’은..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가치관 정립’과 ‘역량강화’ ‘복무여건 개선’ ‘건전 복무문화 정착’ 등 4개 분야 21개 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육군은 이를 통해 부사관을 기존 업무 위주 기능 위주의 단순계획에서 인재육성 및 관리를 위한 정책발전으로 전환, 정예 강군의 바탕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에 따라 우수인력 확보 및 활용방안을 위한 인력관리체계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현재 ‘대량획득-단기활용’의 기본 정책을 ‘소수획득-장기활용’ 체계로 획기적으로 개선,

 우수 부사관을 안정적으로 충원하고 숙력된 인력을 장기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마련해 그 실행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맞춤형 부사관 획득은 이 같은 인력 확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랍니다.

 ‘전투부사관과’ 및 ‘특전부사관과’ 협약 등 전문대 부사관과 학·군 협약 확대를 바탕으로 

우수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획득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사관 학군단(RNTC) 신설도 

새롭게 도입하는 획기적 인력획득 방안이구요. 

또한 국방부는 지난 14일 내년 8월 전문대학 6곳에 부사관 학군단 신설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국방부 발표에 의하면 육군 3개 대학과 해·공군 각각 한 개 대학과 해병대 한 개 대학이 

내년 전반기 학생을 모집하고 후반기부터 부사관 학군단을 운영하게 된다고하네요.

 국방부는 2017년 이들 학군단에 대한 운영실태와 성과 등을 분석해 

추가 설립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홧팅2







이렇게 여러 개선방안과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부사관'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까요?


부사관의 기원은 언제부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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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은 로마군단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마군단에서 10명을 지휘할 수 있는 지휘자를 선발하고 이들을 프린키팔리스(Principalis)라 했는데 

이들이 부사관 제도의 효시로 간주된답니다. 


우리의 경우 1894년 갑오경장 칙령 제10호에 의해 부사관 계급에 해당하는 정교(상사), 부교(중사), 참교(하사)가 처음으로 도입됐었답니다.

 이후 1907년부터 1945년까지 광복군 시절에는 독일군 부사관 제도를 준용했고 

광복 후 1946년에는 미 군정청 군사국에 의한 미 육군의 부사관 제도를 수용하게 됐답니다.

 1948년 국군 창설과 함께 1954년과 1989년, 1994년의 제도 변경을 통해 지금의 하사, 중사, 상사, 원사의 4계급으로 구분돼 오고 있는거죠. 






하사관에서 부사관으로!

고고



2001년 3월에는 공식명칭을 하사관에서 부사관으로 변경했답니다.

 하사관이란 명칭이 최하위 계급인 하사를 연상하게 하고 장교의 예속 개념으로 인식하게 한다는 지적과 문제의식 때문이였다고 하네요.

 이에 사관에 접두어 버금 부(副)를 붙여 장교에 버금간다는 의미의 ‘부사관’이라는 이름을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국방부는 최근 원사 위의 현사계급 도입을 밝히며 5단계 계급으로의 재편을 예고하기도 했답니다.











그럼 부사관은 어떻게 구분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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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육군 부사관은 지원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답니다.

‘현역부사관’과 ‘민간부사관’ 그리고 ‘전문하사’가 바로 그것인데요. 


현역부사관’은 현역병으로 복무 중 부사관으로 지원해 선발되는 경우랍니다.

 입대 5개월 이상의 병사라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는 부사관.

 선발된 현역병의 경우 부사관학교에서 10주간의 양성과정 교육을 받은 후 임관합니다.

 임관 후엔 4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답니다.


 ‘민간부사관’은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합니다.

 합격하면 육군훈련소 5주와 부사관학교에서 10주, 총 15주의 훈련을 받은 후 임관하게 되는데요.

 남군은 4년, 여군은 3년의 의무복무 기간이 있습니다


 ‘전문하사’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랍니다.

 전역 2~6개월 전에 신청 후 합격하면 2주간의 교육을 받고 바로 전문하사로 임관을 하는데요.

 최소 6개월부터 최대 18개월까지 복무할 수 있으며 본인 희망시 단기복무 부사관으로 지원가능합니다.


 이밖에 전문대 장학생으로 임관하는 길이 있는데 이 경우 

의무복무 4년과 1년의 장학금 수혜기간 등 총 5년간 복무해야 한답니다. 




소풍

지금까지 부사관의 기원과 부사관의 지원방법, 구분 등

부사관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최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훈련 소식들을 볼까요?











 

최근 육군부사관학교에서는 과학과 실전적 교육의 조화를 통해 정예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전의 겸비를 넘어선 ‘창의적 소부대 전투지휘 전문가’들의 

전투 지휘 능력 배양을 극대화하고 있답니다.  

학교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이 사용하던 K-2소총 전용발사기 등 대대급 체계 3세대 마일즈 장비 2300여 점을 인수하고 올해부터 초급반 교육훈련 현장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학교 초급반 과정에서 사용하던 ‘소대급 1세대 마일즈 장비’는 양성과정의 분대 전투교육에 이용하고 있답니다. 이 같은 장비 강화에 교육 성과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대대급 3세대 신형 마일즈 장비를 활용하면서 분대장들에게 가장 필요한 ‘실전적 전투지휘능력’을 직접 경험하고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분대 대 분대’ 및 ‘소대 대 분대’ ‘소대 대 소대’의 쌍방향 교전훈련은 물론 ‘건물지역 전투상황’ 등 다양한 실전훈련을 통해 상호 공방과 전투체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급부대 편제화기와 화력을 직접 요청하고 활용하는 여부까지 교육생들이 몸소 분대장의 ‘판단력’과 ‘전투지휘능력’을 체득하고 있답니다. 






<인터뷰> 신 만 택  육군부사관학교장







- 부사관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부사관의 중요성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사람이 허리가 튼튼해야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듯 우리 군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부사관이 튼튼한 전투력을 발휘해야 한다. 육군규정의 ‘부사관 인사관리 규정’에는 부사관을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 정의하고 있다. 앞으로 2025년이면 부사관이 장교 수효의 약 2배를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부사관 전투력이 곧 군의 전투력’인 만큼 부사관의 책임과 역할이 전투형 강군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과거에 비교한 현재와 미래 부사관상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과거 부사관의 역할이 ‘부대 관리자’와 ‘장교의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면, 미래 군의 부사관 상(像)은 전투 기술의 전문가이자 정밀무기와 전투장비 운용의 전문가로서의 모습이다. 따라서 부사관들은 자기 분야와 임무에 관한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 부사관학교 교육에 있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야전으로 배출된 교육생들이 전투현장에서 ‘소부대 전투지휘의 전문가’로서 성공적으로 부하들을 지휘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 혁신’을 완성하는 것이다. 조건반사적인 행동화 숙달과 함께 창의적 간부 육성에 중점을 둔 교육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격투기 훈련’과 ‘전투체력단련’ 신설, ‘대대급 마일즈 장비 활용 분·소대 전투 훈련’ ‘기초 전투사격 훈련’ 등을 통해 ‘전투기질’과 ‘전투기술’이 충만한 전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국방일보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