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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생생! 병영탐구

제3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의 뜨거웠던 본선 심사 현장을 가다!


"제3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본선 심사가 한창인 수방사!"


수도방위사령부 숭무관에서 제3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본선 심사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은 회화, 서예, 디자인, 사진, 조각, 문인화 등 미술을 통해 호국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문화예술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육군은 지난 1977년부터 매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중창작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창작활동 및 여가선용여건을 보장함과 더불어 호국의식 제고에 힘써왔다.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은 기존의 장병 및 군무원에서 참여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한 전국민적인 행사로 일반인, 장병 구분없이 누구나 군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참가 가능하다.





"전문 심사위원 위촉장 수여식!"


이날은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1차 사진 심사를 통과한 출품작들의 최종 심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육군 이붕우 정훈공보실장의 심사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거행되었다. 아울러 육군을 대표하여 심사위원에게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당부하였다.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인원들은 한국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서예협회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원로 및 중견작가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다.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의 심사는 어느 대회보다도 공정하고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육군이 직접 주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기관에서 추천받은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출품된 작품의 심사는 오직 공모 주제와 작품성으로만 평가받게 된다. 실제로 제1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시상식에서는 작품성의 이유로 대상 선정 없이 최우수상만 시상되기도 하였다.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올라온 작품들!"


올해는 2,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6개 부문 211개의 입상작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선정된 입상작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8명, 특별상 6명, 특선 30명 등 최종 선정하여야 하였다.


특히 회가 지날 수록 출품작들의 작품성이 높아가고 있기에 심사위원들의 눈빛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몇몇 

작품의 경우에는 현역 장병이 직접 그리거나 제작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줘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였다.




"예술의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

심사위원들은 무엇보다도 공모 주제가 얼마나 잘 표현되었는지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 참고로 제3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의 공모 주제는 다음과 같다.


'나라사랑과 호국의지를 고양하는 내용,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내용, 싸우면 승리하는 강한 

육군의 기개와 용맹 표현,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육군의 모습' 등이다.





"심사위원들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마지막 대상 선정을 앞두고는 심사위원 전원이 모인 가운데 부문별 최종 평가가 실시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자신이 맡은 부문의 출품작이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평가와 작품 해석으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였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이 맡은 부문에서 대상이 선정되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한참을 토론한 후 결국 부문별 대표 심사위원이 투표하여 최종 대상작을 선정하기로 합의하였다.  



"제3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대상은?"


어떤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대상을 포함한 211개의 입상작은 다가오는 10월 8일(화) 용산 전쟁기념관 1층 역사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나들이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을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 특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관람을 한다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posted by 악랄가츠(http://realo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