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을 평지처럼 달리는 사나이들... 특전사 산악극복 훈련

'안되면 되게 하라!'
'사나이 태어나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무적의 검은 베레 특전용사들이 거친 산악을 누비며 땀흘리고 있는 '산악극복훈련'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특전사 산악극복훈련은 험준한 산악과 고립무원의 적지에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암벽 극복 기술 배양과 산악침투 전술을 숙달하는 훈련입니다.

<산악용 로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산악을 누비는 특전용사...>

<전면 레펠로 깍아지른 암벽을 타고 내려오면서도 즉각 사격자세를 취하는 특전용사>

 별다른 산악 장비도 없이 소총을 휴대한 상태에서 암벽을 평지처럼 오르내리는 산악 극복훈련은 특전사 훈련 중에서도 가장 고되고  힘든 훈련과정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혹독한 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인 만큼 정예 특전용사들에게 강도 높은 산악극복훈련은 필수적이며, 무엇보다도 기초체력과 더불어 강인한 정신력,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 담력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산악을 극복한 특전용사들의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입니다>

 충북 괴산의 험준한 산악극복훈련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훈련에서 특전용사들은  산악용 외줄 로프에 몸을 맡긴 채 깍아지른 듯한 절벽을 순식간에 뛰어 내리는 하강훈련과 슬랩(Slab)ㆍ페이스(Face) 등반훈련 등을 비롯해 30Kg이 넘는 완전군장을 착용하고도 가파른 암벽을 민첩하게 오르내리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전술전기를 선보였습니다.

<아찔한 절벽을 맨손으로 오르는 고난도 훈련을 처음해보는 특전용사의 눈빛에 긴장감이 감돈다>


 또한 크랙(Crack)ㆍ침니(Chimney) 등 아찔한 절벽을 맨손으로 거침없이 헤쳐나가는 고난도의 암벽극복훈련과 산악구조, 전술적 산악침투 등 실전과 같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90˚에 가까운 절벽을 30Kg에 달하는 완전군장을 하고 하강하는 용맹스런 특전용사>

 산악극복훈련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훈련은 유사시 어떠한 지형이라도 극복하고 적지에서 특수작전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이 훈련 목적인 만큼, 훈련에 참가한 특전용사들은 "산악극복 훈련을 통해 어떠한 산악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습니다.

<용어설명>

* 슬랩(Slab) : 경사가 35~75도인 넓고 평평한 암벽
* 페이스(Face) : 경사가 75도~90도인 대체적으로 평평한 수직 암벽
* 크랙(Crack) : 손·발에서 신체의 일부까지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바위 틈새
* 침니(Chimney) : 몸 전체가 들어갈 수 있는 틈새, 몸을 수직으로 세워서 들어갈 수 있는 좁은 침니와 한쪽면에 등을 대고
                          발을 뻗어 버틸 수 있는 중간 침니, 양다리를 넓게 벌려서 버틸수 있
는 넓은 침니로 분류



 

 

Trackbacks 0 / Comments 7

  •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하늘엔별 2011.06.16 08:45 신고

    헐~~~~
    역시 특전사 무시무시하네요.
    멋집니다. ^^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1.06.16 08:52 신고

      하늘엔별님,
      안녕하세요.
      하하,
      정말 무시무시(?)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얼마나 든든한지,
      걱정 따위 죄다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mikekim.tistory.com mikekim 2011.06.16 09:53

    아,제다리는 왜 이렇게 후들거리는지...ㅠ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1.06.16 13:13 신고

      mikekim님,
      안녕하세요.
      하하,
      보기만 해도 아찔하지 않습니까?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대한육군은 오늘도 이토록 강도 높은 훈련을 감행하고 있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 dddd 2011.06.16 20:22

    아미누리 이거 블로그 담당자님

    NCO인가요 아니면 오피서인가요

    아니면 이런거 공부해서 특기받으신 병인가요 ? 저도 한번 이런거 해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1.06.17 09:35 신고

      dddd님,
      안녕하세요.
      특전사는 장교와 부사관,
      그리고 병(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지원 후 선발만 되신다면 이들 중 어떠한 것으로든 특전사가 되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특전사의 대부분이 부사관이라,
      장교와 병은 상대적으로 소수랍니다.
      특전사가 되시고 싶으시다면,
      평소에 기초체력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셔야 함은 물론,
      무엇보다도 강인한 정신력이 요구됩니다.
      기타 특전사 관련 사항은,
      육군 홈페이지와 병무청 홈페이지의 모병 관련 정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대한육군의 특전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 특전사출신 2013.10.12 00:26

    고등산악 훈련과정은 장난이고 레포츠지
    절대로 특전사 훈련 중에 손꼽히는
    힘든 훈련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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