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의 의식주 우리 손에 달렸다!! 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

전우들의 의식주

우리 손에 달렸다!!

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

 

우리 장병들의 의식주 궁금하시죠? 오늘은 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이하 3군지사)를 방문 취재한 결과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겠습니다.

3군지사는 경기북부 및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부대와 서북도서 해병대, 해외파병부대 등에 대해 보급, 정비, 수송, 탄약 등 전방위 군수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부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피복, 장구류, 급양, 식품검사, 유류, 의무장비ㆍ약품 등 장병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물품들을 제공하는 3군지사의 ‘보급부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3군지사 10보급대대로 향하는 길, 보급지원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지게차가 저를 반겨줍니다. ^^

 

터미널식 추진보급_ 10보급대대

일반물자를 담당하는 10보급대대는 피복, 건설자재 창고를 비롯해 <터미널식 추진보급> 개념으로 운영하는 ‘통합불출창고’를 통해 물자를 보급하고 있었습니다. 터미널식 추진보급은 광범위한 보급지역을 광역별로 구분해서 보급을 하는 개념입니다. A, B, C 등으로 구역을 설정, 해당 구역에 터미널 부대를 설정해서 전투부대가 3군지사까지 오지 않고 해당 터미널 부대에서 물자를 수령하게 됩니다.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볼 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터미널식 추진보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통합불출창고’인데, 권역별로 필요한 물자와 보급품을 패키지화하여 한 번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한 창고입니다. 피복, 개인장구, 건설자재, 중앙조달품, 전투식량 등 여러 곳에 있는 창고의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아 구역별 터미널 부대에 한 번의 소요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터미널식 추진보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 ^^

 

 

 

 

 

가장 중요한 '음식'_ 10급양대, 3식품검사대

먹을 것을 책임지는 3군지사 10급양대와 3식품검사대는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부식검사와 부식 불출을 담당합니다. 부식 불출은 그 주간 식단에 맞추어 나온 식자재들을 피지원부대(전투부대)가 수령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하려면 먼저 방대한 양의 식자재 이상유무를 꼭 점검해야 합니다.

 

 

 

 

 

 

 

10급양대와 3식품검사대 장병들은 부식불출이 있는 날 아침 7~8시부터 부식분배소에 나와서 채소나 재료들의 신선도와 이상유무 확인을 비롯해 수육과 어패류 샘플 채취, 달걀ㆍ우유와 같은 유제품의 신선도 측정, 김치의 산도 측정 등을 실시합니다. 이 중 일부를 3식품검사대 실험장으로 가져가서 수질검사, 미생물 검사, 성분검사 등을 통해 좀 더 자세하게 검사합니다. 굉장히 꼼꼼하고 여러 단계에 걸쳐 검사가 진행되더라구요...

 

 

▲ 잔류농약검사를 하고 있는 박동훈 검사관

 

 

▲ 식품성분검사를 하고 있는 전세준 상병

 

이렇게 복잡하고 빈틈없는 부식검사를 마치면 기다리고 있던 피지원부대(전투부대)에게 부식 불출이 시작됩니다. 급양대 병사가 한 종류의 품목에서 해당 부대가 수령해야 할 수량을 말해주면 피지원부대 장병들은 일사불란하게 자기 부대의 몫을 가져갑니다. 이 모든 과정이 아침 7시정도부터 정오가까이 쉬지 않고 진행됩니다.

 

▲ 부식수령을 위해 급양대를 찾은 예하부대 장병들의 분주한 모습

 

 

▲ 소속부대 전우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빨리 만들어주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또한, 3군지사에서 운영하는 '조리병 교육대'는 국가기술검정 준비도 지원하는데요...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희망하는 장병들을 위해 2개월 동안 이론과 실습 등의 집체교육을 실시합니다. 한식, 중식, 양식 등 3개 분야에 대한 교육은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되며, 위 3개 분야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교관이 직접 가르쳐 전문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 전문 교관의 조리교육을 경청하고 있는 각급부대 조리병들

 

 

 

 

 

▲ 조리실습 결과를 교관에게 평가받는 장병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또한 조리병 교육대는 격오지 부대나 GP, GOP 투입 직전의 취사병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조리 방법과 기초 조리이론도 가르치는데, 연간 400~500명의 취사병들이 조리병 교육대를 거쳐가며 야전부대 취사능력을 향상시켜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답니다.

 

 

 

식중독 예방활동은 필수!!

조직생활을 하며 유사시 전투력을 발휘해야 하는 군대에서의 집단 식중독은 매우 치명적이겠죠? 식중독은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한데요, 부식을 불출할 때도 철저한 검사를 하지만 실제 병영식당에서도 식중독을 유발하는 요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조리환경과 식기, 조리기구 등의 세균도 측정, 수질검사 등 다양하고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유류는 우리가_ 103유류중대

전문적이고 특수한 분야만 취급하여 보급하는 부대도 있답니다. 바로 103유류중대입니다.

유류는 다양한 장비가 많은 현대전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으로, 평소 103유류중대는 유류탱크에 유류를 저장ㆍ관리하며, 피지원부대에서 요청하면 소량지원(드럼통), 대량지원(유조차, 드럼통 50~80통) 등으로 구분하여 지원합니다.

 

 

 

 

 

 

 

 

특별히 유류중대는 안전사고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유류고 내에서는 통신기기나 라이터 등의 소지가 금지되고, 스파크 방지를 위한 제전복, 제전화, 안전모 착용은 물론, 가스중독방지를 위한 방독면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입 전ㆍ후 사고예방교육과 준수원칙 교육을 통해 장병들이 안전하게 유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103유류중대의 중앙통제시스템

 

의무장비 및 약품 담당_ 3의무보급정비대대

3군지사 예하 3의무보급정비대대는 군 병원은 물론, 각급 부대 의무대를 대상으로 약품 보급과 의무 장비에 대한 정비 지원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X-ray, 치과 유니트 체어 등 복잡하고 정밀한 기계에 대해 정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수시로 요청이 들어올 때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원에 나섭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우리 장병들을 위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병들의 기본적인 의식주뿐만 아니라, 임무수행에 필요한 물자를 적시에 보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와 예하 보급부대 등 완벽한 군수지원부대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육군은 유사 시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글/사진_ 임영식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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