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기 대신 낙하산, 우리는 특전 군의관!

청진기 대신 낙하산

우리는 특전 군의관



특전사에 자원한 군의관들의 공수훈련~~

경기도 광주의 특수전교육단 연병장, 

공수기본과정 785기 교육생 150여 명이 공수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중에는 지난 달 24일, 군의사관 45기로 임관해 특전사 근무를 자원한 신임 군의관 8명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과, 내과, 정형외과, 한방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군의관들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특전사에 근무하는 모든 요원들에게 공수훈련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으로, 보직 1년 이내에 공수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공수훈련 프로그램의 1~2주차는 지상훈련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지상훈련은 착지훈련, 공중동작훈련, 모형문훈련 등으로 진행되며, 이때 고소공포증 극복법, 부상을 방지하는 착지법,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함께 익히는데요. 지상훈련이 끝나면 마지막 3주차에 1,000~1,250 피트 높이에서 실제 강하하는 4번의 자격강하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 공수교육 중인 군의관들이 지상에서 강하동작을 숙달하고 있다.



 

 

▲ 공수교육 중인 군의관들항공기 이탈동작을 숙달하고 있다.

 

 

▲ 공중동작훈련

 

 

▲ 착지훈련


계속해서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높이인 지상 11.5m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모형탑훈련이 이어집니다. 교육생들은 모형탑훈련 평가에 합격해야 공수훈련의 최종관문인 자격강하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100% 자원해 100% 공수훈련 수료

특전사 군의관이 되기 위해선 본인의 뜻과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하지만 스스로가 원한다고 아무나 특전사 군의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매년 약 20여 명을 선발하는 특전사 군의관의 지원자는 무려 3배 이상! 가장 중요한 선발기준은 공수훈련을 능히 감당해낼 수 있는 강한 체력과 신체조건입니다.


특전사 군의관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자부심도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이들에게 자부심의 시작은 바로 공수훈련! 특히 왼쪽 심장 위에 다는 ‘공수 윙(공수휘장)'은 3~4주간의 공수훈련을 받은 장병들에게만 수여되는 상징으로, 특전 군의관들 역시 임관구분인 ‘군의사관 기수’보다 ‘공수기본과정 기수’를 더 중시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지상으로 뛰어내리는 특전 군의관들


"일만! 이만! 삼만!"


 

 

 

 

 


"산개검사!"


 

 

 

 

공수훈련은 공중동작에서부터 착지 등 강하와 안전에 필요한 모든 훈련을 몸으로 체득화하는 과정으로, 체력 소모가 크고 매우 힘든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처럼 힘든 과정을 마친 군의관들이 자부심은 물론 특전맨이라는 소속감과 애대심을 갖게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겠죠? ^^

 

 

 

  

이번 공수기본과정 785기 군의관들은 특수전사령부 대위 전원배(치과), 1공수여단 대위 전형준(한방의), 3공수여단 대위 장석현(한방의)과 중위 이진복(일반의), 9공수여단 대위 성익현(한방의), 11공수여단 중위 박지연(일반의), 13공수여단 대위 오정욱(정형외과), 특수전교육단 대위 권기욱(내과) 등 8명 입니다.

 

 

특전사 예하 각 여단 의무대에 근무하는 군의관들은 서로 유기적인 진료와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온 몸으로 직접 겪은 공수훈련 경험을 통해 특전사 장병의 임무와 훈련을 충분히 이해한 가운데 진료에 임한다는데요. 공수강하는 물론, 강한 체력단련과 각종 훈련 등으로 관절통, 근육통, 골절 등 부상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전사 장병들도 군의관을 특전맨의 일원으로 당연하게 여기고 신뢰하며 따른다고 하네요~~


오늘도 왼쪽 가슴에 빛나는 '공수 윙'을 단 특전사 군의관들은 장병들의 몸과 마음을 보살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수기본과정을 무사히 수료하고 본격적으로 임무에 투입될 신임 특전 군의관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특전 군의관 파이팅!!

 

<글/사진_ 임영식 육군 블로그 기자>


Trackbacks 0 / Comments 3

  • ㅇ ㅇ 2015.08.16 06:24

    어휴.... 난 또 수송기에서 고공낙하라도 하는 줄알았네. 저런식으로하면 놀이공원에서 번지점프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 ^^ 2015.08.19 15:51

    막타워네요. 전 대학교때 문무대 가서 한번, 군대에서 자대 배치 받고 2번 받았습니다. 막타워가 놀이공원에서 노는것 처럼 웃겨보이시죠? 그걸 타기위해 몇일간 뼈가 깍이는 훈련을 받습니다. 또 저 높이가 인간이 제일 공포를 느끼는 높이예요. 밑에서 보면 웃기지만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오금이 저립니다. 차라리 비행기에서 뛰어내릴때가 덜 무섭습니다.
    저 웃기는, 놀이공원 기구 같은거 님들도 군대가셔서 한번 타보세요. ^^ 그런 말씀 안나오실겁니다.

  • 8848 2015.08.19 17:25

    차라리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게 가장 쉬어요.
    그런데 점프할때 까지의 훈련이 너무 힘들어요
    온갖 얼차려를 무지막지 하게 받아서 여기에 질려버리죠 ㅋㅋㅋ
    공수훈련이 기합만 없어도 받을만 한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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