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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현장취재 365

500여명의 육군 장병들이 펼치는 '아주 특별한' 여수 엑스포 작전!!!

 

 지상 최대의 축제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지난 11일 개막해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먼저 경호작전!!!

여수 세계박람회의  행사 지원 및 육상경호경비 책임을 맡고 있는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지난 10일부터 경호/경비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현장작전지휘본부의 화상회의 장면>

 

 

테러 등 우발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장주변에 대테러 전력을 운용하면서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물론 경찰, 정보기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한 가운데 현장작전지휘본부를 운용하며 즉각적인 출동대비태세를 구축해 놓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외각지역 수색정찰중인 201특공대대원들>

 

 

 육군은 박람회 기간동안 긴장감을 주지 않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박람회장 외곽과 여수공항 등 국가주요시설에서 수색정찰과 경계지원,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31사단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황발생에 대비한 대응조치 매트릭스를 숙달하고 

투입 전 집중교육훈련 및 지휘관 정신교육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작전대비테세를 완비하고 있었습니다.

 

관람객 안내 및 안전활동

아울러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람회 기간동안 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 일하게 된 장병들도 지난 10일부터 임무를 개시하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며 땀을 흘리고 있었는데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주차 및 차량통제를 하고 있는 이들이 바로 육군 장병들입니다.

 

 

 육군 장병들은 관광버스주차장, 승주차장, 승하차장 등 250여명이 투입되어 주간과 야간 2개조로 나누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박람회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는 교통관리 및 안전활동에 육군 장병들이 투입되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 천대의 차량이 내뿜는 열기속에서도 차량통제, 환승주차장 및 셔틀버스 승하차 안내 등을  맡아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밀려드는 자동차와 운전자들의 짜증도 친절하게 받아주는 우리 장병들은 가장 힘들고 궂은 일을 맡고 있었지만 묵묵히 임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 및 주차관리를 맡고 있는 육군 장병들도 무이외의 시간에는 체력단련과 특공무술 등의 교육훈련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지원을 끝내고 휴식을 마친  대원들이 이번에는 여수종합운동장의 퇴약볕 아래에서 특공무술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공무술훈련을 마치고 여수종합운동장 인근을 구보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의 모습>

 

 

현장에서 행사지원을 지휘하고 있는 대대장 문은수중령(사진 좌)은 "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습니다. 우리 군은 국익을 위한 임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무를 달성한다는 다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 여수 세계 엑스포박람회에 직접 투입되어 가장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장병들이 많은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대대 전 장병은 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군의 위상과 기강이 확립된 

가운데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의전 및 통역지원

또한 육군에서 선발된 30여 명은 박람회 운용요원으로 참여하여 국내외 귀빈들의 의전과 안내, 운전, 통역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주요인사 안내하고 있는 박효범대위>

 

 

 국내외 주요인사 의전을 맡고 있는 박효범대위는 행사지원에 있어 절도있는 모습, 절제된 언어와 행동으로 군의 대외 이미지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비록 사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지만 항상 군인정신으로  여수엑스포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행사장의 요소요소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군의 역할에 대해 2012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고재영 인력관리부장(사진 좌)은 "박람회의 운용을 위해서는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특히 교통 및 주차관리나 유도, 통역, 의전, 운전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군이 참여함으로서 여수 엑스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군이 엑스포현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병들은 조직위에서 제공하는 인근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비록 군복을 입지 않았고 부대의 훈련장이 아니지만  '1. 우리 없이는 박람회가 운영될 수 없다  2. 우리는 박람회장의 주인이다 3. 우리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 이라는 결의로 임하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간에도 이들의 행사지원은 계속됩니다.  낮에는 무척 덥고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 

쌀쌀한 데 밤근무는 12시가 되서야 끝이 나고 점호를 받고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엑스포 행사장내 분수광장에서 뛰 노는 어린이들의 모습>


 이렇게 행사장 요소요소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우리 육군 장병들이 있기에 

여수엑스포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상최대의 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글 / 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