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주는 밥은 맛이 없다고? 306보충대에서 파헤치는 군대 밥의 진실

 매주 화요일마다 약 1000여 명의 장병들이 입소하여 강한육군으로 다시 태어나는 곳, 306 보충대를 다녀왔습니다.

 


 입소한 곳에서 훈련을 받는 육군훈련소와 달리, 보충대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입소 기간을 거친 뒤,

금요일 부대배치를 받고나서야 각자의 신병교육대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보충대로 입대하는 장병들에게 있어서 앞으로의 군 생활 첫 시작이자, 말로만 듣던 군대짬밥을 처음 맛보게 되는 곳이지요.



 그 말로만 듣던 짬밥,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기자가 하루일과를 동행해보았습니다.


종갓집 며느리보다도 일찍 일어난다, 새벽 4시 기상! 보통 집에만 있는 남자들이 아침 지으려고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 상상도 못할 일이죠?

하지만 조리병은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입소 장병들의 조식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4시에 기상한다고 합니다.


또한 중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배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을 준비하고 나서도 약간의 휴식시간을

빼고는 숨돌릴새 없이 바로 식사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감자탕과 두부조림, 무생채, 배추김치입니다.


감자탕은 큰 솥에 넣고 조리하는데, 한 솥이 약 500인분 분량입니다, 24일날 입소한 장병들은 여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었기 때문에 이 날 준비한 식사분량은 정확하게 1,837인분 기준으로 평소보다 많은 양이었습니다.



 감자탕이 골고루 잘 익도록 이렇게 조리용 삽으로 저어주어야 합니다.


306보충대는 12명의 조리병들과 2명의 민간 조리원, 1명의 영양사가 함께 식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충대 식구 천 여명의 식사를 담당하기엔 턱없이 모자를 것 같은 인원입니다.



 월요일이나 주말에는 이 인원으로도 운용이 되지만, 화요일부터 물밀 듯이 들어오는 입소장병은 역시

감당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약 100여 명의 입소 장병들이 도우미로 지원됩니다.



 도우미들은 이렇게 마스크와 위생장갑으로 무장(?)하며 동료들에게 배식을 하기도 하고, 식기 소독기에

식판을 넣는 임무도 수행합니다.



 식기소독기는 자외선과 열소독처리를 하고 있는데, 기계화되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장병들의 식사 시간 후

부터 다음 식사시간 전까지 소독처리를 합니다.


부대 식당도 집처럼 반찬을 여유롭게 만들어두어 운용되면 좋겠지만, 음식물의 낭비와 체계적인 영양섭취가 중요한 곳이다 보니 웃지못할 생소한 장면도 포착되었습니다.



이렇게 식판을 저울위에 올려서 식판의 무게를 0g으로 만들고,



 그날 그날 차려진 반찬들은 올려봅니다. 반찬종류에 따라 적정량의 무게가 다 다른데, 이 날 두부조림과

무생채는 75g이 적정량입니다. 정확하게 재어진 반찬들의 샘플을 도우미장병들이 보고, 배식을 하게 되는데, 밥은 자율배식이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중식은 보통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입니다.



입대 장병들이 식사 전, 청결을 위해 손을 씻고 있네요



 기자도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요. 사진 찍는동안 조리병이 대신 밥을 퍼주었는데 여자인 저에게

어찌나 밥을 많이 주셨는지 ... ^^;


옛말에 남의 부엌살림을 뒤져보다 그 집의 살림 실력을 알아보려면 부엌과 화장실을 엿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마치고 식사가 준비되는 조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조식 준비와 마찬가지로 전쟁 같던 점심식사가 끝나면 약간의 휴식시간을 빼고는 조리병들은 또 다시

분주하게 석식을 준비합니다.



 조리실을 둘러보던 중 아이디어가 돋보이던 신기한 기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찬물에 손을 담그지 않고도 기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쌀을 깨끗이 씻어내는 기계입니다. 발명 특허품이군요!



 한 기계가 가동될 때마다 쌀 80kg, 약 500인분 정도 되는 쌀 1포대가 전량 투입되는데요, 한꺼번에 쌀을

씻는데는 불과 5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씻어진 쌀은 솥에 담겨 약 35분간 뜨거운 기계 속에서 따끈한 쌀밥으로 태어납니다.



한 쪽에서는 저녁반찬인 오이무침이 한창이었는데요, 민간조리원분들의 도움으로 어머니의 손맛이 가득담긴 오이무침이 단 몇 분 만에 뚝딱 만들어집니다.



 흡사 방독면처럼 생긴 것 들이 있는 이 곳은 튀김실입니다, 튀김실에서도 저녁반찬인 오징어 튀김을

준비하느라 분주하였습니다.



 다 튀겨진 오징어튀김은 영양사님의 깐깐한 입맛을 거쳐야 통과 !


각자 할 줄 아는 전공과 실력은 다르지만, 보충대의 식사를 책임지며 보다 나은 밥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있는 12명의 조리병들, 이들 역시 진정 대한민국 육군입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식사로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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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 2012.05.17 20:21 신고

    저는 04년 논산출신입니다만, 306 나온 제 친구들과 부대동기들은
    전부 306 밥맛은 정말 '밥맛없게' 만든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좋아진 것 같아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짬밥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맜있겠냐 라고 하지만,
    솔직히 제가 후반기교육을 받았던 종행교의 식단은 저를 식사시간만 기다리게 할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 곳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식당에 아주머니들이 같이 요리를 만들어서 그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뭐 한정식 수준은 아니고 ㅋ 김밥천국에서 돈주고 사먹는 정도인데 생각보다 맛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전후방 막론하고 다른부대에도 지금 보는 306처럼 식당에 영양사님과 아주머니들을 고용한다면
    전군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크게보면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인건비가 문제일 수도 있겠군요 ㅋㅋ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국방헌금 많이 낼테니까 그 때 부터라도 실행해 주세요 ㅋㅋ
    맛있는 밥 때문에 전투력 폭풍상승하는 군인들 많습니다. ㅋ

    • Favicon of http://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18 09:26 신고

      종합행정학교, 시설도 잘 구비되어있고 밥도 맛있죠ㅋㅋ
      종합행정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으셨으면 혹시 헌병이신..?ㅋㅋ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짜응 2012.05.18 16:15 신고

    이년전에 입대할땐 식기류보관함도 없엇는데 기름때낀 식판에다가 밥먹고 삼일지내다가 신교대갓엇는데

    • Favicon of http://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21 10:24 신고

      짜응님, 어서오세요.
      육군은 입대 장병들에게 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육군의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짜응 2012.05.18 16:15 신고

    이년전에 입대할땐 식기류보관함도 없엇는데 기름때낀 식판에다가 밥먹고 삼일지내다가 신교대갓엇는데

  • 군대싫다 2012.05.18 17:29 신고

    아 제대한지 8개월됫지만 내가 22개월을어떻게 버텻는지 신기할따름

    • Favicon of http://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21 11:05 신고

      군대싫다님, 안녕하세요~
      군생활 무사히 마치신 것에 축하 드립니다^^
      물론 군생활이 힘들고 어렵긴 하지만,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군대좋다라는 닉네임으로 댓글을 달아주심이 어떠신가요?ㅋㅋ

  • 남자 2012.05.19 14:55 신고

    사실이 포함된 말을 했으면서도 부정적으로만 얘기했는데
    답변을 달아주시니 일단 고맙습니다.
    무관심이 더 무서운 것인데 어느정도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들려 너무 반가운 일입니다.
    미군에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미군을 보면 진짜 경외감 마져 듭니다..
    뭐 미국의 힘은 어린아이도 아는 사실이고 국방비도 전세계 100나라 합쳐야 따라가네 마네 하는 나라니까..
    암튼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군인들과 높으신분, 나이드신 분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정책들을 보면 안타까운 것도 많죠.
    길게 써봐야 민감한 문제는 제외하고 답변이 올 것이고. 무서운 세상이라 짧게 줄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라고 봅니다.
    전투복은 바꾼거 봤는데(베레모에 '개구리'마크가 너무 충격..) 수통도 바꿨나요?
    최전방에서 있다보니 방탄, 신형전식, 신형탄복?이 당연한 것으로 봤는데 예비군 때 깜짝 놀랬죠 M16을 보고..
    모병제 아닙니다. 징병제 입니다. 그것도 한 성별만 극단적으로 짊어지는. 당연히 대우를 많이 해줘야 하고,,
    또 결론은 돈이겠죠. 징병제라서 사람수가 많다보니 그렇게 되기도 하겠죠. 돈이 많은 나라도 아니고.

    전역을 했지만 수많은 동생들과 나중에 태어날 자식들도 '병역의 의무'를 짊어져야 하기에 여전히 걱정이 많이 됩니다.
    돈 줄건 팍팍주고(기사 나온거 보긴했지만) 정신력 무장도 팍팍 시키세요.
    요즘 군인들 시도때도 없이 페이스북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는거 보면 진짜 짜증납니다.
    핸드폰만 없지 외부랑은 너무 훤하게 열려있고.. 계급별로 제한둬야 하지 않는지.

    마지막글입니다. 수고하세요.
    이 블로그도 국민과 친숙해지고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에게 좀 더 안심을 하게 할 수 있는 통로인건 압니다.
    다만 좀 더 언어선택(줄임말, 각종 은어)은 조심했으면 좋겠고, 만에하나 군사정보도 노출이 안되었으면!

    • Favicon of http://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21 14:39 신고

      안녕하세요, 남자님.
      육군에 이렇게나 많은 관심과 충고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육군에 지급된 베레모의 마크는 사실 전역 마크(일명 개구리 마크)가 아닌 대한민국 육군의 마크이며 수통을 비롯한 전투장구류는 아직 신형으로 바뀌진 않았고 어떻게 개선될지에 대한 것만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남겨주신 의견은 참고할 수 있도록 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oejrdlf 2012.05.22 13:35 신고

    아직도 군대가 이빨깐다 하지요,,제발 이런속어를 면밀히분석하시고,,,이제군대도 거짓없이 있는그대로에서 10%만이라도 조흥느것을 얹져놓으시기를...난1977-1980년대 그리고 두아들 만기제대했는데,,,나와비교하니 30년이란세월에,,그때보다도 국력이 많이 좋아졋는데,,똑같아요,,우리나라에서 제일안변한곳이 군대저만요,,,아들ㅇ군시절에 보태준돈만해도1000만원이상깨졌서요,,,한국군대가 아직도 돈이필요한 군대인지는 아들 군에가서 뼈저리게 체험했다..
    저런부식가지고 뭘잘한다고 선전하나? ,,병으로간아들들이 외출,박을 잘하는것도아니요,,,이래보면 훈련받다가(전차부대,,전투경찰)저런부식을주니 월급9만원가지고 뭘사먹으려니,,당연히 부모가 보태줘야하는것아인가...?
    이제군대여,,제발 지금열악한현실을 전국민에 알려서,,,국방의무를 하는 우리아들들에게 국가예산을 더투입시켜서,,먹는것만이라도,,미군수준은 못해도,,사회에서 영양식보충한 수준으로 만들어야 할것이다...
    정신차려라! 군고위급들아!저래가지고 뭘 전투력향상을 바라나?
    지금 나나 아들이나 똑같은구호는 훈련소퇴소하고 자대배치받으면"국방부시계는 제대일 에맞쳐 돌아가고잇다"라는구호다...
    사병월급이최소30만원되야,,겨우풀칠한다,,나라에서 못창기는것을 부모,친지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할수없이 대준다..
    그리고서는 언론에다는 장미빛선전을하는데,,더욱기가막히는것은 동기생끼리 한내무반스게한다,,하는데,,그래가지고 군대통제되것나?...편갈라서 분열하즌것인가?...그런나라망할 머리는는쓰지말고,,구국적인차원에서 ,,사병들 체력과ㅣㄴ리및사기진작을위해 월급올리는것이 급선무이다..그리고전,후방차별두지말고,,군보급품 똑같이 지급하여서,,대한민국군대의소속감을 더 키워라.........

    • Favicon of http://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23 16:39 신고

      coejrdlf님, 안녕하세요.
      군에 대한 따끔한 충고와 고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달아주신 말씀처럼 군이 아직 옛 모습을 온전히 탈피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육군은 보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도 많은 고칠 점들이 남아있지만, 계속해서 변화하고 향상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totorus.blogspot.com Totorus 2012.05.23 12:06 신고

    와우.. 군대 많이 좋아졌네요.

    • Favicon of http://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23 15:23 신고

      Totorus님,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더욱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샌드페블즈 2012.05.25 12:51 신고

    306보충대 출신으로써
    밥은 그렇다치고
    화장실은 아직까지도 더럽습니까??
    아무리 며칠만 지내다 갈 곳이지만
    처음 오는 신세대 장병들이 군에 적응할수 있도록
    화장실도 좀 개선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25 14:01 신고

      샌드페블즈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입대 장병들이 처음 적응하는 곳이니 만큼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어느 예비군 2012.05.27 21:26 신고

    군납비리만 근절하면 더욱더 맛있는 밥에 월급도 좀 인상이 될텐데... 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예비군 2012.06.21 17:59 신고

    군대밥 정말 맛나지요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맛이 없다고 하지요
    군대밥 33년 먹었는데요 지금도 군대밥이 엄청나게 생각이 많이 납니다 최고지요
    카페로 가져가고 싶은데 가져갈 방법이 없네요 많은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싶군요 그리고 잘 만든다고요

  • 전역자 2012.10.30 01:46 신고

    306 많이 좋아졌네 참고로 본인은 03군번 약 10년 전 퐁퐁대신 빨래비누로 설거지부터 위생. 맛 , 어느하나 빠지는거 없는 최악이 식단 아니 과연 인간이 먹을 수 있나 할 정도의 음식이였는데 발전했구려

  • 맛스타 2012.11.05 20:59 신고

    ㅋㅋㅋㅋ 늬미럴. 99년 6월 친구랑 같이 입대해서 저녁식사때 기름기 가득한 미끌미끌한 식판에 찐득한 찐밥 받어다 첨 먹을떄가 엇그제 같은뎅 ㅋㅋㅋ 뭐 지금은 좋아 보이네요. 집 떠나서 처음으로 먹는 군대밥이니 아무리 취사병분들이 열심히 조리해도 맛이나 느낄런지.

  • 2013 2013.10.08 14:16 신고

    아.....한번 갔다왔지만 별로 가고싶지는 않은곳.

  • 1종계원 2014.03.25 20:36 신고

    306 1종계원 출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나의 자대 사진들을 보니 흐뭇하네요

    부식차 4대 꽉꽉채우면서 부식수령하던 기억이...

  • 2014.05.13 23:32

    비밀댓글입니다

  • 희동이 2014.07.03 17:27 신고

    울큰애도 화요일날 입소했는데 무엇보다 화장실이 지저분하다해서 걱정되네요 ᆢ

  • 감자 2017.02.02 22:59 신고

    설마 2012년 4월 24일 입대자들인가요? 그날 입대했는데 27일 점심 메뉴랑 같아서요 ㅠㅠ

  • 끔찍한기억 2017.10.20 02:26 신고

    저때 기억난다 12년도 10월쯤 훈련소마치고
    자대 가기전 306보충대에서 3일대기했는데
    식당 들어가는순간 충격이였다
    식판은 미끄러워서 두손으로잡아야만 했고
    기름기가 제대로 안닦였는지 하얀게 드문드문 보이고 이런 식판으로 밥을먹었다는게 참
    밥 맛은.....

  • 끔찍한기억 2017.10.20 02:47 신고

    깨끗한 식판찿으려고 하니깐 조교가 그냥 쓰랜다
    식판상태가 왜그런가 했더니
    식판은 각자 닦는데 아닌 기간병혼자 한다
    우리가 식판을 건네주면 수세미로 음식물을
    몇번 쓱쓱 밀고 물이 가득담긴 양동이에
    넣다뺐다 반복하며 행구더니
    자동세척기로 들어갔다 세척기가 뜨거운물로 한다한들 완전히 세척되어 나오긴 힘들다
    여기서 식중독 안걸리고 나온게 천만 다행이고
    306이 없어졌다는게 안심히된다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이런식으로 위생관리하면서 위에서 걸리지도 않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 특별히 2017.10.28 16:13 신고

    매우 특별히 신경쓴 날이네요
    보충대 3일간 기름진 식판에 개가 먹을 음식을 먹는다는게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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