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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생생! 병영탐구

2011 첫 유격훈련! 빨간모자와 만나다


올해 첫 유격훈련이 시작됐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과 노란 개나리가 약동의 계절, 봄이 다가옴을 피부로 전해주는 4월초...
유격장에서는 유격 입소생들의 함성소리가 뜨겁다.  입소신고가 끝나자 역시나 몸풀기 PT체조가 시작된다.  유격교관의 통제에 따라 빨간모자를 눌러 쓴 조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교육생들의 몸동작도 빨라진다. 

예나 지금이나  검은색 썬그라스를 착용한 유격 교관의 중저음? 톤의 깔리는 목소리,  빨간 유격모자를 눌러쓴 조교들이 풍기는 강인한 포스, 무표정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뭐니 뭐니 해도 유격훈련의 꽃은 역시 PT체조다. 


 

얼마나 지났을까?  교관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빨간모자 조교들의 호루라기 소리가 귀에 익숙해지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차츰 맞아져 간다.  입소생들의 몸이 어느덧 유격훈련에 적응해 가고 있는데 기초장애물 코스에 접어들었다. 



이번 코스는 균형감각과 팀원들간의 호흡이 요구된다. 전우와 함께하는 다양한 팀웍 강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  유격장~ 
전우가 만들어준 다리를 밟으면서 앞으로 나가는데 동료 전우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옛날? 유격훈련과는 많은 변화가 있다.   




이젠 화생방 실습~
가스! 가스!
신속하고 정확한 방독면 착용이 관건~ 화생방전에서 방독면 착용은 생명과 직결되는 법~  




요즘 유격엔 예외가 없다.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제일 앞줄에서 훈련 전 과정에 동참한다.    
세대를 넘나드는 유격훈련... 생사를 같이하기에 전우라고 하지 않는가~




잠시 방독면을 벗었을 뿐인데... 가슴도 답답... 눈물, 콧물이 쉴새없이 줄줄 흘러 내린다.  




드디어 상황해제... 양팔을 벌리고 바람부는 방향으로 신속히 이탈... 불어오는 산바람이 상쾌하다.



 유격장에서의 점심식사. 땀흘린 후 먹는 밥맛이 정말 꿀맛이다.


휴식도 잠시 오후 교육이 시작되었다.
몸풀기 유격체조에 이어 참호격투다.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 법^^ '악과 깡'으로...



다음은 고가사다리 오르기 코스~
하늘 높이 솟은 장애물 코스가 무지 높아 보인다.

한 걸음 한 걸음 자신감을 갖고 정상을 향해 출발~
~~ 00번 교육생 등산 준비 끝! 교관의 '등산' 구령에 맞춰 '유격, 유격'을 복창하며 등산~~




    어느 덧 해가 저물어 간다. 강인한 체력, 정신력 배양을 위한 유격훈련~~
    역시 군생활하면? 유격훈련!  군대생활에서 유격은 사나이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훈련인가 봅니다.
    빨간모자 조교와 전우들 모두 모두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유~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