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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생생! 병영탐구

동원훈련 이제 한 시간 늦게 입소하세요!



"도심에 등장한 군인들!"

동원시즌이 되면 이른 아침부터 군복을 입은 예비역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거리에서 만난 예비역들은 하나같이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이다. 평소 출근시간보다도 더 빠른 08:00시까지 입영부대로 입소하여야 되기에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서야만 한다. 특히 입영부대가 거주하는 곳과 멀리 떨어진 예비역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육군은 2011년부터 예비군 동원훈련 대상자 중 자도 내의 예비군의 입소시간을 일반 예비군훈련과 동일하게 08:00에서 09:00로 1시간 늦추기로 하였다. 일반 예비군훈련과의 형평성과 불편, 안전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기에 예비역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생계부터 챙기세요!"

또한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예비군훈련이 당장의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이에 기초생활수급자는 생계 보장을 위해 예비군훈련을 보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거주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확인서를 소속 예비군부대에 제출하면 예비군부대에서 수급 기간 동안 예비군훈련을 면제 처리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조국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당장 개인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