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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현장취재 365

아크부대 6진, UAE에서 검은베레 위상을!

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6진 파병 환송식이 7월 4일 14시, 육군 특수전교육단에서 열렸습니다.

특수전사령관(중장 장준규) 주관으로 거행된 이 날 환송식에는 이정훈(소령, 학군38기) 6진 파병 준비단장을 비롯한 128명의 장병과 가족, 친지, 군 관계자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UAE 軍과의 군사훈련협력을 위해 파병되는 아크부대는 특전사 특전팀(특수전,고공,대테러)을 주축으로 해군 특수전전단요원과 지원부대로 편성되었으며, ① UAE특수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② 한 -UAE 간 특수전 연합훈련을 수행하고 ③ 유사시UAE 내 거주하는 한국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부대원들은 40도를 넘나드는 기온과 사막지형등 새로운 작전환경에서의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전천후 특수전 수행능력도 배양하게 됩니다.  

 

 

파병신고!

 

 

 

평균 7.9대 1의 치열한 경쟁율을 뚫고 선발된 아크부대 6진 장병들은 지난 한달간 파병임무수행에 필요한 대테러훈련, 고공강하, 급조폭발물제거등 전기기술능력을 극대화 하였고 아랍어와 이슬람문화를 비롯하여 각종 현지 문화 및 정세 관련 교육을 통해 군사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등 현지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장준규 특수전사령관은 격려사를 통해 "아크부대는 대한민국 국군창설이후 최초로 군사협력차원에서 파병된 부대로서 UAE 정부가 군개혁의 롤모델로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부대" 임을 강조하고, "이정훈소령을 비롯한 장병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부여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꽃목걸이를 수여하고 파병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는 장준규 특수전사령관

 

 

 

아크부대 6진 화이팅!

 

 

환송식을 주관한 장준규 특수전사령관이 파병장병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강한 대한민국, 정예특전부대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환송식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아들과 뽀뽀.....이정훈(소령, 학군38기) 6진 파병 준비단장의 아들이 아빠와 헤어지기 싫은가 보네요!

 

 

 

권동혁 대위가 태어난 지 한 달이 지난 둘째 딸과 6개월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입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병장병중에는 현재 5진에서 특수전팀 임무수행을 하는 동생(5진, 하사 김한수)의 뒤를 이어 파병길에 오른 김태풍하사, 미국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원입대해 파병을 결심한 방종인 일병, 그리고 박진우대위, 정태열원사 등 4명은 2번째 아크부대 파병임무를 수행하는 이색경력을 가진 인원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송식을 마친 아크부대 6진 장병들은 다음주에 전세기편으로 출국해 주둔지인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지역에서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