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든든하軍/현장취재 365

육군3사관학교,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 개최

육군3사관학교는 7월3일(수)부터 7월6일(목)까지 역대 최대규모인 전국 60개대학교에서 473명의 대학생대표와 60여명의 지도교수등 총 533명의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19회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는  UN한국협회가 1995년 유엔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전국 대학 참가규모의 모의UN회의를 개최한 이후, 안보, 인권, 군축, 환경, 개발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UN 등 국제기구 진출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의 후원을 받아 연례행사로 개최중이며, 전국의 4년제 대학과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인 사관학교와 경찰대학등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가 일반 대학교가 아닌 특수교육기관에서 개최되는 것은 군(軍) 교육기관인 육군3사관학교가 최초라고 합니다.

 

 

이번 전국 대학생 모의 UN회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1일차 수요일에는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 개회식, 1차 본회의 및 각 위원회별 비공식회의, 2-3일차에는 각 위원회별 공식 및 비공식 비공식회의, 4일차에는 2차 본회의와 시상 및 폐회식순으로 진행됩니다.

 

 

개회식전에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평화이야기"를 주제로 군3사관학교장 원홍규소장이 안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7월 3일(수) 16시 실시된 본회의 개회식에는 이번 회의를 개최하는 육군3사관학교장(소장 원홍규)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UN한국협회 부회장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 간 전국 60개 대학을 대표하는 473명의 대학생대표들은 개인과 소속 대학교의 명예를 위해 추첨을 통해 결정된 약86개국의 모의 UN대사와 유니세프, 엠네스티와 같은 국제비정부기구(NGO)의 대표가 되어 토론과 협상, 연설문과 결의안 작성 등을 통해 서로의 외교 역량을 겨루는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됩니다.

 

 

▲ 환영사를 하고 있는 원홍규 육군3사관학교장

 

 

 

▲ 축사를 하고 있는 UN한국협회 부회장

 

 

▲  기조연설(Keynote Adress)을 하고 있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1차 본회의 시작전에는 한국이 배출한 8대 UN 수장인 반기문 사무총장께서 영상메세지로 회의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개회식을 마치고 1차 본회의가 시작됩니다.

 

 

모의UN회의 진행 간 의사규칙과 절차는 실제 UN총회의 규칙과 절차를 적용하며, 4개위원회를 구성하여 안보, 인권, 군축, 개발 등의 의제를 하나씩 다루게 됩니다.


 

 

의사진행은 1.2위원회는 영어, 3-4위원회는 한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평가는 국제회의 경험이 많아 의사규칙과 절차에 익숙하고 관련 의제에 밝은 외교통상부 담당관. 외교안보연수원 교수, 민간전문가에 의해 공정하게 이루어집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대상인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 우수상, 격려상, 인기상이 수여되며, 대상을 받은 4개팀 8명에게는 뉴욕의 UN본부나 제네바 UN사무소를 견학 할 수 있는 특전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육군3사관학교의 생도로 구성된 의장, 사무총장, 보고관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본회를 마치고 육군3사관학교장이 주최한 만찬을 마친 참가대학생들은 20시부터 이어진 위원회별 1차 비공식회의와 1차시민사회 청문회등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3박4일간의 열띤 경연이 펼쳐질 이번 제19회 전국대학생 모의UN회의는 7월 6일(토)까지 계속됩니다.

 

육군3사관학교는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젊은 대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함양 할 수 있도록 회의간을 활용하여 나라사랑 교육과 연평도 포격도발 증거물 및 화보를 전시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회의개최를 통해 군(軍)의 전된 교육체계와 사관생도들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 예정입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