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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현장취재 365

6.25전쟁 정전60주년 육군 호국음악회

육군은 6월20일(목) 서울 KBS연주홀에서 6.25전쟁 정전60주년 호국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대국민 신뢰증진과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믿음직한 육군, 멋진 육군"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호국음악회는 6.25전쟁 정전60주년을 맞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서울 KBS연주홀에서 약 1시간 30여분에 걸쳐 진행되며 1.2층 홀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육군 호국음악회의 현장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 6.25 참전국기 입장 / 육군의장대

 

 

 

▼  군가메들리 / 육군중창단

 

 

군가메들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위해 사라져간 선배 장병들을 애도하기 위해 '진혼곡'으로 시작하여 호국영령을 위한 전쟁기념관 건립 당시의 추모 헌시에 윤광섭 장군이 작곡한 '님이시여', 군가의 모태 '용진가', 젊은 청소년들에게 권학의 내용을 담은 '학도가', 6.25군가 '전우가'와 드라마 주제곡 '전우', 그리고 진중가요 '조국찬가'가 이어지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  The Unknown Soldier (무명용사), Around Arirang (편곡 이문석) / 육군군악대

 

 

▼ 육군 군악대 지휘자 육군중령 김병기

 

 

 

The Unknown Soldier (무명용사)는 '나는 허무하게 전사한 무명의 병사일 뿐이지만 만약 다시 살아난다면 주저없이 조국의 부름에 응하겠노라'는 주제를 담은 곡으로 전쟁터에서 산화한 무명용사들의 넋 기리는 곡입니다.

 

 

 

 

 

▼ 국악한마당

 

 

Around Arirang 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리랑'등을 모아 이문석교수가 편곡한 곡으로, 특별히 이번 "정전 60주년 육군 호국음악회'에 초연된 곡입니다. 

 

 

 

 

 

▼ 장타령 / 명창 남상일

 

 

 

 

 

 

남상일 명창은 특유의 소리와 함께 소리꾼의 끼를 발휘하며 이번 호국음악회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 진군의 북소리 / 육군 국악대

 

 

 

진군의 북소리는 육국국악대가 창작한 작품으로 젊은이들의 기상을 우리 고유악기인 큰북에 싣고, 전쟁에 나아가는 반드시 승리하여 개선하는 우리 군의 모습을 표현했고, 북소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조국을 위해서라면  승리하고야 만다는 우리 육군의 강한 의지와 기상을 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 특별출연 / 가수 소향

 

 

 

▼ 특별출연 / 에이트, 일병 이현

 

 

 

 

 

이번 호국음악회는 손은아MC와 뮤지컬배우 배승길씨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 천둥소리 / 서울시,시민,백석대 연합합창단, 한삼무용단

 

 

천둥소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악작곡가 박범훈교수가 작곡한 곡으로 1995년 8월15일 구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되어진 국악 관현악곡으로 웅장한 합창과 소리꾼의 소리가 어우러지며, 일제에 억압받던 우리 민족의 한을 천둥소리로 표현한 곡입니다. 

 

 

 

 

 

 

 

 

이날 호국음악회 초청인사중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들도 초대되어 함께했습니다.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로움 뒤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분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다"며, "단 한번도 들어본 적도, 가본 적도 없는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참전한 동맹국들의 젊은이들도 있었고 그 분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투철한 군인정신을 계승하여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번 육군 호국음악회는 6월의 한 여름 밤을 수놓는 가운데 많은 참석자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