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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현장취재 365

두 팔과 다리로 못할게 있을쏘냐, 23사단 보병대대 공용화기 사격집중훈련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 조건들중에 사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장병 개인과 부대의 사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격장 일대에서 일정기간 숙영을 
하면서 합격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K-1, K-2 소총과 같은 개인화기는 물론 K-4 고속유탄기관총, 박격포,
대전차화기 등 부대의 전 편제화기를 동원하여 집중 숙달하는 사격집중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두 팔과 다리만 있으면 산을 옮기고, 바다를 건넌다는 보병대대 공용화기 보병대대를 
지원하는 연대 전투지원중대의 4.2인치 박격포 사격집중훈련 현장을 소개합니다.


 박격포 사격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로 단순한 삽질처럼 보이지만 포판을 견고히 고정시키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입니다. 포판이 사격할 때 마다 움직이면 아무리 유능한 포수라도 표적에 명중시킬 수 없습니다.



 선배 부사관이 후배 분대장에게 고폭탄 신관의 특징과 결합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네요...



 훈련에 앞서 사격에 필요한 포탄과 신관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대 행정보급관과 박격포 분대장이

 탄통에서 고폭탄을 꺼내는 중입니다.



 그동안의 훈련으로 몸에 익힌 박격포술을 선보이기 위해 포 분대원들이 모여 화이팅을 다짐하며 포판을 다지고 있습니다.



 4.2인치 박격포 포구에 고폭탄을 장전하는 병사들, 부포수가 탄을 놓는 순간까지 포수는 가늠자를 

 확인...포탄을 놓은 순간도 포신을 손으로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나, 둘, 삼, 발사!!!



 포신 앞쪽은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사격간 포 뒤에서 포구 반대방향으로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90mm 무반동총의 발사 장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반동이 없는 화기로 가스를 뒤로 배출하는 방식을 도입한 대전차무기입니다. 그 때문에 90mm 무반동총은 밀폐된 지역에선 사용이 제한되며 무반동총 뒤로 적어도 28m의 열린 공간이 있어야 안전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팬저 파우스트3, 발사관 후방에 특수한 후폭풍 흡수장치인 '카운터 매스'를 달아 후폭풍 대신 무게추가 날아가게 함으로서 작용 반작용의 원리로 후폭풍이 감소시켜 매복공격이나 기습공격에 유리한 대전차화기입니다. 


(팬저 파우스트3는 실로 어마어마한 관통력을 지니고 있어 왠만한 전차는 거뜬히 파괴 시켜버릴 수 있는 무기입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ETIS-M 미사일 사격 장면입니다. METIS-M은 사거리 1.5km의 단거리 대전차 미사일로 분류되는 보병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입니다.



 60mm 박격포 포수가 겨냥대 위치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K-4 고속유탄 기관총이 보이네요



k-4 고속유탄 기관총은, 쉽게 생각해 수류탄을 기관총으로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던지는 무기입니다.



사격집중훈련에서 당연히 빠질 수 없는 개인화기 K-2 소총, 우상탄 확인 이상 무!!



다음은 K-3 기관총 사격입니다. 병사들이 엎드려 쏴 자세로 목표물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K-3 표적지를 확인하고 있는 병사>



 한 병사가 얼굴에 위장크림을 바르고 있습니다. 위장크림을 바르면 피부가 심하게 망가진다는 얘기를 가끔 듣는데 사실 위장크림은 화장품과 비슷한 성분이라 듣던 것만큼 피부에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이윽고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야간 조준경을 사용하여 K-3 기관총 사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형 야간투시경을 이용한 K-1 소총 사격>



야간까지 계속된 보병대대의 공용화기사격 훈련이 끝났습니다. 별이 보이는 밤을 배경으로 서있는 병사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네요, 이들이 국가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한 대한민국의 안보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