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든든하軍/현장취재 365

전군 최초, 전국 최강 부사관과를 찾아서...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주기전대학(총장 서정숙)은 전군최초의 부사관양성대학인데요~ 특히 여군의 경우, 하사 임관 합격률에서 매년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월에는 1기 졸업생 여군 전원이 중사로 진급하여 장기복무자에 선발되는 큰 성과를 거두면서 전군 최초의 부사관 양성대학에서 전국 최강의 부사관 양성대학으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다가동에 위치한 전주기전대학은 1973년 설립된
호남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여대에서는 처음으로 부사관 배출을 목표로 한 부사관학과를 2005년 3월 29일 개설하였고, 2006년 11월에는 최초로 육군본부와 학군제휴 협정을 체결한 대학입니다.



목표는 오로지 육군부사관!

"함께 사는 삶을 위한 봉사실천, 학교기업형 실습기반 현장맞춤교육, 국제적수준의 경쟁력있는 인재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는 전주기전대학의 부사관과, 부사관과 학생들의 목표는 무엇일까?


 태권도 수업에 한창인 부사관과 학생들, 이 중에는 이미 공군 태권도교관으로 발탁된 학생도 있습니다.


 전주기전대학 부사관과 학생들의 목표는 오로지 부사관 임관이라고 합니다.
부사관과에서는 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사관 임관을 목표로 한 중점교육으로 현재 1학년에서는 15명이 군장학생을 지원하여 전원이 합격하였고, 2학년 재학생 40명 중 21명이 이미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학생 전원도 내년 초 군장학생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총검술 등 군사학을 지도하고 있는 한선희 지도교수는 육군 부사관(원사)출신이다. 후배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는 한교수는 교육시간에는 엄한 호랑이 교관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한교수는 학생들이 임관 후 실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부사관 선배로서 학생들과 기숙사생활을 함께하며 실무적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학생 전원 기숙사생활, 자격증 20여개는 기본


 전주기전대학 서정숙 총장은 군에서 요구하는 준비된 부사관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가고 있으며, 특히 교과부 학사제도개선 시범대학으로 선정되어 임관 후 단기전역자 지원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기전대학의 부사관과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학교와 학생들은 이 기숙사생활을 최대한 활용하여 졸업생들이 임관 전까지 평균 20여 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있으며, 부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간부경험과 체력배양을 위한 체계적인 지도도 병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학에서는 부사관과 출신의 선배부사관을 초빙하여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임관 후의 군복무와 자기관리 등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의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부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견학, 행사참여, 교육 등을 병행실시하고 있었습니다.


 2011 지상군페스티발에서 전투지휘훈련체험을 하고 있는 부사관과 학생들


 학술문화한마당 장비전시 및 사격체험


 부사관과 학생들이 대학부설 전주 동락원에서 예절교육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계룡대 안보견학 중인 전주기전대학 부사관과 학생들


 부사관은 군의 중추로서 육군에서도
우수한 초급 부사관 자원의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육군 부사관을 양성하는 부사관학과는 전문화된 군 부사관 자원을 육성하는 학과로서 첨단 지휘체계 운영 능력과 투철한 국가관을 지닌, 정보화 및 과학화에 적합한 군 초급간부 자원을 배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유능하고 우수한 부사관 양성을 통해 조국과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나아가 21세기 환경에 맞는 유능한 부사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학교의 역할과 이미 실무부대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배부사관들, 그리고 초급지휘자로서의 꿈을 실현하기위해 노력하는 부사관과 학생들의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전주기전대 부사관과 화이팅! 육군 부사관 화이팅!

<글 / 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