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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현장취재 365

특전사 황금박쥐들, 해병대와 함께 계룡대의 하늘을 수놓다!

 다가오는 10월1일은 건군 63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육·해·공군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계룡대에서 실시되는 만큼 합동성과 함께
국민들에게 강하고 멋진 국군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중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계룡대의 가을 하늘을 멋지게 수놓을  특전요원들의 집단강하 예행연습현장을 찾아 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집단강하는 육군 특전사 황금박쥐부대를 중심으로 해병대원들과 함께 집단강하를 실시합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이나 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여념이 없는 국군의 날 집단강하 예행연습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9월 중순, 국군의 날 집단강하 요원들의 착지지점 일대에 안전요원들이 강하지역을 알리기 위해 연막탄을 터트렸다.


 지상에서는 공정통제사가 강하현장의 상황을 수송기와 수시로 무선을 통해 확인하며 강하준비를 하고있고....


 드디어 집단강하가 시작됩니다.


 순식간에 강하지역의 하늘이 낙하산들로 가득찹니다.


 많은 병력이 집단강하를 하기때문에 혹시나 작은 사고로 인한 부상자라도 있지 않을까?하는 저의 생각은 '안되면 되게하라'는 최정예 특전용사들 앞에서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강하후 특전요원들이 신속하게 낙하산을 회수하고


 강하를 마친 특전요원들은 하나둘 집결지에 도착하여 강하자들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집단강하에 참가한 특전사 황금박쥐부대의 모든 요원들이 이상없이 강하를 마치고, 낙하산과 장비들은 다음 강하준비를 위해 정리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다시 계룡대에서의 집단강하를 위해 다음 훈련을 준비해야 합니다.

추석연휴를 마치고 OO공군비행장에는 국군의 날 행사 당일 계룡대 집단강하 현장에서의 연습을 위해 특전사 황금박쥐부대와 집단강하에 동반 참가하는 해병대원들이 집결했습니다.


 낙하산과 강하장비들이 지급되고


 함께 동반 강하하는 해병대원들에게도 낙하산이 지급됩니다.


 이들을 수송할 CN235 공군수송기가 도착했습니다.


 강하시간이 다가오자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본격적인 강하준비에 들어갑니다.

강하 당일 정말 엄청 더웠던 날인데 강하복을 착용하는 모습을 보고 있기만해도 땀이 줄줄 흐르더군요.


 서있기만해도 땀이 줄줄흐르는 날씨인데 이들은 얼마나 더울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특전사 황금박쥐부대와 함께 집단강하는 해병대원들도 낙하장비를 최종점검하고, 우리나라 최정예부대원들이 모인 이곳에서는 그들의 포스가 엄청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강하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이제 수송기에 탑승할 시간, 우리나라 최정예 부대인 특전사와 해병대원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든든하기가 그지 없었습니다.


 수송기에 탑승하고 대기중인 강하에 참가하는 특전요원들은 모두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서서히 수송기의 램프가 닫히고 수송기가 이륙을 시작합니다.


 강하조장이 강하 10분전을 알리고 있습니다.


 수송기가 강하지역에 다다르자 수송기의 좌우측문이 열리고


 1번기 1번 강하자가 강하를 하기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강하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좌측패스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수송기에 탑승한 병력이 수송기를 박차고 나갑니다.


 1번기의 병력들이 모두 강하하고 난후 낙하산의 생명줄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특전사 황금박쥐부대원들은 이렇게 자신들에게 부여된 임무인 집단강하시범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한치의 흐트러짐없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10월 1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제63주년 국군의날 행사에서는 특전사 황금박쥐부대와 해병대원들의 멋진 집단강하시범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해 주십시요!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