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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현장취재 365

국군의 날 계룡대에서는 어떤일이?

 10월 1일은 건군 63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강한 국군!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명박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김관진 국방부장관등 정부인사, 창군 원로와 국가유공자, 장병대표, 시민 등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계룡대 연병장에서 실시 됐습니다.


 이미 우리 블로그에 포스팅된 "미리보는 건군 63주년 국군의 날"에 이어 이번에는 국군의 날 본 행사장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행사정 주변을 돌며 다른 각도에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먼저 행사가 시작되기 전 행사장을 돌아보았습니다.
 


 각부대에서 참석한 육군 장병들이 10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착용한 신형 전투복과 베레모를 착용하고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21발의 예포를 발사하기위해 준비중인 육군 예포대원들,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뇌관입니다.


 행사 시작 전 대기중인 사관생도들은 충분히 준비하고 연습했기 때문에 행사를 잘 마칠 것이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행사시작 전 본 행사 참가부대의 사관생도들이 입장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제병 정렬을 마치고 진군의 북소리와 함께 식전행사가 힘차게 시작됩니다.


▲ 의장대시범


▲ 전통무예시범


 식전행사의 마지막순서인 군가합창은 사관생도 및 현역장병 201명이 국군의 날을 경축하면서 군의 화합된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육군가를 시작으로 해군가, 공군가,나가자해병대가,빨간마후라,바다로가자,푸른소나무,희망의 나라로와 함께 팡파르가 이어지며 VIP가 입장합니다.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이 시작되고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께 대한 경례" 구호에 이어 육군 예포대가 21발의 예포를 발사합니다.


▲ 열병


▲ 훈장 및 표창수여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자랑스런 국군이 있기까지 헌신해 온 모든 분들과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아덴만 여명작전의 쾌거가 보여 준 것처럼 우리 군이 세계의 번영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세계 속의 국군으로 성장“했으며, “가는 곳마다 현지인들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는 세계 속의 선진강군으로 우뚝 섰다”고 평가했고 구제역, 폭설, 폭우 등 각종 재해·재난시 군의 신속한 지원 사례들을 언급 하면서 “국가에 대한 충성을 넘어 사회에 이처럼 헌신과 봉사를 다하는 군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다”며 이러한 장병들과 군에 대해 국민의 더 큰 사랑과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또한 “선진강군”이 되기 위해서는 “나라와 국민이 부르면 언제라도 전투에 나설 수 있는 임전무퇴의 전투형 군”이 되어야 하며, 새로운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제 2의 창군”이라 할 수 있는 “국방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긴급한 과제”인 만큼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선진강군은 군인정신으로 충만한 군”이라며 투철한 군인정신과 사기를 강조하면서, “젊은이들이 단순한 의무감을 넘어 애국심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군기 속에서도 병영생활이 즐겁고 보람차도록” 강도 높은 “병영문화 개선”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도 “병영시설 현대화”, “신병훈련소 및 의료시스템 개선”, “부사관 수당 현실화” 등 장병 복지여건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 호국용사 및 해외파병부대행진

 식후행사로 육·해·공군의 합동성을 과시하고 적 도발시 공격원점은 물론 지휘소까지 완전히 격멸하겠다는 결연한 응징 의지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육·해·공 입체합동작전은 행사장의 초대형 전광판에 상정된 상황을 4D영화와 같이 생동감 있게 보여주며 실시하는 새로운 형식의 행사를 선보였습니다.
  


 육해공 입체적 합동작전이 시작되고 특전사 72명, 해병대24명으로 구성된 집단강하가 시작되자 순식간에 계룡대하늘이 낙하산들로 가득찹니다.
 


 행사장 상공에 나타나 플레어를 투발하며 폭격을 재현하고 있는 최정예 F-15K!
 


▲ 육해공 입체적 합동작전


▲ 연합 및 합동 고공강하


▲ 특전사 특공무술시범

 특공무술시범에 이어 국군의 날을 축하하고 국군의 힘찬 비상을 표현한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이어집니다.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을 끝으로 식후행사에서는 초청된 국민들을 위해 K1A1전차 등 71종의 주요장비 전시와 기동시범, 6·25전쟁 사진전시, 모형탑 및 외줄타기 등 18개 종목의 장비관람 및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민들에게 좀더 다가가는 행사가 계속 진행됐습니다. 건군 63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이어 육군은 오는 10월 5일 부터 9일까지 계룡대 일대에서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합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지상군 최대의 축제의 장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