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정말 신기해요!"
평소 영화에서나 볼 법한 전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심지어 직접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체험까지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신기하였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충성!"
늠름한 특전사가 등장하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울려퍼졌다. 이 곳은 지상군 페스티벌 2011과 계룡군문화축제가 한창인 계룡시 계룡대 행사장이다. 육군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지상군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강한 육군의 전투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
개막식에 앞서 펼쳐진 식전 공연에서는 자랑스런 특전사의 특공 무술 시범이 진행되었다. 이미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 바 있는 그들의 뛰어난 특공 무술이 시연되자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
"와우! 정말 대단하군!"
어느새 10회 째를 맞이한 지상군 페스티벌. 해가 갈 수록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특히 올해는 공연, 시범, 전시, 체험, 경연대회 등 5개 분야 25개 종목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어디로 가서 무엇을 보고 먼저 체험해 볼 것인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한 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하늘과 땅에서 입체적으로 육군의 박진감 넘치는 무술 시범과 짜릿한 고공강하가 펼쳐졌다. 평소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기에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관람객보다는 유치원, 학교 등 체험학습을 나온 학생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작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안보의식 함양이 중요한 시기에, 지상군 페스티벌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안보 교육의 장이 되어 준다. 실제로 행사장에는 6. 25전쟁 61주년을 맞이하여 약 200여 점의 사진과 유해발굴 사진 및 관련 유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국민과 함께하는 지상군 페스티벌을 통해 강하고 친근한 육군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국민이 믿고 지지할 수 있는 강한 육군으로 거듭나 조국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대변신하고 있는 육군의 모습을 확실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지상군 페스티벌 2011 개막을 선언합니다!"
개막식이 모두 끝이 나자 머나먼 상공에서는 한 무리의 헬기가 지상군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날아오고 있었다.
"육군의 최신예 전투 장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육군이 자랑하는 최신 전차, 장갑차, 자주포, 헬기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의 전투 장비까지 동시에 전시되고 있어 평소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절호의 기회가 될 듯 하다. 또한 직접 내부에 들어가 견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동하는 장갑차에 탑승하거나 기념촬영 등 다양한 체험 행사을 즐길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무료!"
이 밖에도 평소에는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계룡대를 투어할 수 있으며, 병영 생활관의 과거와 현재 등을 비교해볼 수 있는 정예 육군관에서는 생도들이 입는 정복 및 군복을 입어볼 수 있고, 과학화훈련관에서는 육군의 최첨단 훈련장비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특전이 준비되어 있다. 이 부분은 다음 편에서 보다 상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또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전투식량을 맛보거나 시중 상점보다 훨씬 저렴한 충성클럽에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이처럼 한 곳에서 육군의 모든 것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지상군페스티벌은 분명 올 가을 최고의 나들이 코스가 아닐까 싶다.
찾아오는 방법은 대전 일대와 계룡역에서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armyfest.or.kr/2011/index.html)를 참고하도록 하자.
posted by 악랄가츠(http://realo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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