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형 야전부대 창출을 위한 육군의 쉴새 없는 담금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3월초,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00전차대대를 찾아 K1-A1 전차의 공격전투사격 현장을 둘러봤다. '一發必擊'의 조건반사적 전투사격능력 배양을 목표로 실전적 전투기량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 이번 훈련은 강원도 최전방 한 전차포 사격장에서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강도높게 진행됐다.
전차 중대장이 통제탑에서 공격 명령을 내린 후 중대의 훈련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훈련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훈련 진행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훈련 후 강평때 활용하겠다는 중대장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이다.
전차 영점사격에 앞서 승무원이 포신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조준감사가 완벽해야 사격도 잘 되는 법^^
쾅! 쾅! 쾅! 고막을 찢을듯한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전차탄이 표적을 명중시켰다. 역시 K1전차~~
이~야 ~ 1소대 잘 하네^^ 다음은 우리 차례인데... 2소대 전차승무원들이 다음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K1-A1전차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시속 25 ~ 40Km의 기동속도를 유지하면서 표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본격적인 실사격 훈련이 시작됐다. 실제 전장에서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전차의 햇지를 모두 밀폐한 후 잠망경에 의한 전차 조종과 조준경을 활용한 사격훈련이다. 표적이 불시에 나타난다. 이동표적과 고정표적을 각각 8초 이내에 제압해야 하는 Hunter-Killer사격! 전차가 내뿜는 화염이 실전을 방불케 한다.
체감온도 영하 17도, 공격전투 사격훈련은 성공적이었다. 잠시 전차를 정렬하고 4시간 후 있을 야간사격 준비에 들어간다. 포신을 청소하고, 주유를 하고, 야간사격 100% 명중률 달성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점검한다. 이들에게 영하의 추위는 아무것도 아닌듯 하다.
탄약을 장전하고, 사격제원을 다시 한 번 체크한다. "우리들의 하나된 팀웍! 사격결과로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레이저 광선같은 강렬한 두줄기 빛과 화염이 밤하늘을 수 놓는다. 정말 대단한 포스가 느껴진다. 한국형 전차사격은 이렇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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