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탑 헬리건'은?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10일부터 '2016 육군항공 사격대회' 개최
다양한 상황에서 전술기동을 통해 실전과 같은 전투사격 기량 겨뤄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2016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 Heligun)과 최고의 사격우수부대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속으로~!
▲ 부대 관계자가 사격대회에 앞서 취재진에게 대회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항공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주·야간 공중사격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공세적 항공작전 수행능력을 구비한 전투형 항공부대를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됩니다. 대회는 사격부문(부대/개인사격)과 사격 이외 부문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사격부문은 실제 전장상황을 가정하여 전술기동을 한 후 사격하는 방법을 적용합니다.
▲ 사격에 사용될 로켓탄을 포장해제하고 있다.
▲ 로켓의 이상유무 확인도 필수!
▲ 2.75인치 로켓 탄약
▲ 20mm 기관포 탄약
▲ 무장사가 20mm기관포 탄약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사격부문 중 부대사격은 항공여단 및 항공단 별로 사전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AH-1S(코브라), 500MD 등 2개 기종의 9개 공격헬기 대대가 참가하고, 기동헬기는 UH-60, KUH-1, UH-1H, 치누크 등 4개 기종 13개 대대가 참가합니다. 대대를 대표하는 항공기들은 대회기간 중 각각 편제된 화기를 사격하여 실력을 겨루는데, 이 중 공격헬기 부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대가 최우수부대로 선발되는 것이죠.
▲ 임무브리핑 중인 조종사
▲ 비행경로 재 확인!
▲ 이륙에 앞서 계기판 점검 또한 필수!
▲ 공격헬기에 장착된 20mm기관포
▲2.75인치 로켓
▲ 무장사들이 2.75인치 로켓탄을 헬기에 장착하기 위해 운반하고 있다.
▲ "탄약 적재하겠습니다!"
▲ 로켓 무장에 앞서 확인점검
▲ 점검은 꼼꼼하게!
▲ 코브라 헬기에 2.75인치 로켓탄을 장착하고 있다.
▲ 무장 완료된 2.75인치 로켓탄
개인사격은 모든 공격헬기 부대에서 사전에 근무경력, 자질, 비행기량, 전문지식 등을 면밀히 심사하여 대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조종사를 선발하고, 이들이 대회기간 동안 조종과 사격 등의 기량을 다투게 됩니다. 이들 중 GUN, RKT(2.75인치 로켓) 등 4종의 화기사격 점수를 종합하여 최고점수를 얻은 조종사가 올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답니다.
▲ 사격장비 점검
▲ 계기판도 점검
▲ 사수와 조종사의 통신수단도 점검
▲ 비장하면서 자심감 있는 표정으로 출격준비 완료!
'탑 헬리건'이란 무엇일까?
Top + Hellcopter + Gunner의 합성어로 육군 전투헬기 조종사 중 최우수 사수를 상징합니다.
'탑 헬리건'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경쟁을 뜷고 선발되는 최고의 영예군요~!
▲ 이륙준비 완료!!
사격에 앞서 우리의 기술로 만든 최신예 수리온 헬기가 플레어를 발사하기 위해 사격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국산 수리온 헬기의 기동장면
▲ 플래어를 발사하는 수리온
플래어(Flare)는?
영어로 섬광탄이란 뜻입니다.
적의 적외선 유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에 뿌리게 되면 자신의 항공기 보다 더 많은 열을 내기 때문에 보통의 적외선 미사일은 이 플레어를 쫓아가게 됩니다. 적외선 미사일은 가장 강력한 적외선을 쫓아가게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 플래어 연속발사 장면
오늘 사격을 하게 될 첫 선수는 바로 500MD입니다.
늠름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 500MD 기동장면
▲ 500MD 기관포 사격
▲ 500MD 로켓사격
▲ 표적에 명중하는 로켓
다음으로 등장하는 선수는 AH-1H 코브라 헬기입니다.
현재 운용 중인 육군항공의 주력 공격헬기로, 최근에 도입된 세계최강의 AH64 아파치 헬기와 더불어 우리의 하늘을 든든히 지켜 줄 믿음직한 선수입니다!
▲ 코브라헬기 기동장면
▲ 기관포 사격
▲ 엄청난 속도로 발사되는 기관포
▲ 로켓사격
▲ 코브라 헬기에서 발사된 로켓이 표적에 명중하고 있다.
▲ 로켓 연속 사격
▲ 사격을 마친 코브라 헬기가 계류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 "올해 탑 헬리건은 바로 저입니다!"
사격 결과는 11월 초에 발표되며 최우수부대 및 탑 헬리건 조종사에게는 각각 대통령 상장이 수여됩니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지난 198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탑 헬리건'은 1999년부터 선발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어떤 조종사가 '탑 헬리건'의 영예를 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육군항공~ 파이팅!
<사진/글 육군블로그 아미누리 사진작가 정승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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