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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현장취재 365

서울 ADEX 2015, 육군과 함께하다!

"서울 ADEX 2015, 육군과 함께하다!"

 

2015년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는 36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서울 ADEX 2015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되었는데요... 실내전시와 시범비행, 육군장비 기동시범, 항공기 및 지상장비 야외전시 등이 모두 서울공항 한 곳에서 이루어진 것이죠.

특히 육군장비 기동시범이 전시장 내부에서 개최된 것은 전시회 최초이며,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행사장 입구, 줄을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 현장속으로~!

  

빗방울이 간간히 내리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 입구에 장사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ADEX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큰 행사임으로, 이번에 관람하지 못하면 2년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겠죠? ^^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육군장비 기동시범이 처음으로 실시됨으로써 더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켰음은 당연한 결과였겠지만요...

 

공항 출입구이기도 하고 국제적인 큰 행사라 경비와 검색이 까다롭습니다. 소지품을 일일이 검색하는 것은 어쩌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당연한 일이겠지요?

 

▲ 외부에서 바라 본 실내 전시장

 

검색대를 통과하면 행사장 초입에 웅장한 가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들은 방산장비를 전시하고 소개하는 공간인데요, 가족들과 나들이 겸 첨단무기들을 직접 보고 탑승도 해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

 

그럼 실내 전시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 실내 전시장

 

실내 전시는 항공기(고정익/회전익), 우주기기, 무기체계 실물 및 모형과 무기체계 관련 장비, 시뮬레이터,

지상/해상 무기 및 관련 장비와 기타 공항시설 장비 및 출판물 등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군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는 만큼 그 규모 또한 어마어마하더군요...

 

 

 

 

실내 전시장에서 최첨단 무기들을 한참 동안 관람하고, 실외 전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공항 활주로를 이용하여 설치된 전시장이라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규모가 큽니다.

 

▲ 실외 전시장 가는 길

 

▲ 실외에 전시된 육군의 지상장비 및 무기들을 구경하며 탑승해 보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실외에 전시된 무기들은 전투기, 수송기, 헬기를 비롯해 전차, 자주포, 장갑차 등 최신 무기체계들이 위엄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육군이 담당하는 최고의 전시!

바로 지상장비 기동시범과 함께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상장비 기동시범장으로 고고~!!

 

▲ 지상장비 기동시범장 입구

 

서둘러 전시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석은 이내 꽉 차 있었습니다.

 

▲ 지상장비 기동시범장 내부, 많은 관람객들로 빈자리가 없다.

 

K-1교량전차가 실제 전투에서 발생되는 도로대화구를 극복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K-1교량전차 [AVLB]가 무엇인지 잠시 설명~!

K-1 AVLB 교량전차는 K-1의 차체 위에 가위형 교량을 탑재하고 다니는데 이는 전차가 험지를 통과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교량을 가지고 다닙니다. K-1 전차의 또다른 파생형이기도 합니다.

 

▲ K-1교량전차의 교량구축 시범

 

 

▲ K-1교량전차가 교량구축 후 통과하고 있다.

 

다음으로 등장한 국산 최첨단 무기는? 바로 K-30 비호입니다.

K-30 비호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30mm 쌍열 대공화기로 적 항공기의 저공 기습으로부터 아군의 주요 시설 및 지상 기동부대 방어를 주 목적으로 하는 무기체계입니다

 

 

▲ K-30 비호의 기동 모습

 

시범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중에 외국인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명품 국산무기의 위용을 보기 위해서겠죠? ^^

 

 

▲ 눈을 떼지 못한채 집중해서 관람하는 모습

 

▲ 구난전차의 기동 시범

 

▲ 완전히 몰입한 듯한 표정의 외국 관람객

 

이번 지상장비 기동시범에서 제 눈과 마음을 가장 설레게 했던 장비!!

바로 'K-151 소형전술차량'입니다.

 

 

이미 지휘차량, 기갑수색차량, 관측반차량, 정비차량 등 4종이 개발되어 2016년에 초도 생산 및 전력화 예정인 K151 소형전술차량. 이 차량은 방탄 및 비방탄 차체, 단축 및 장축 새시, 무기 탑재 및 지휘차량 등 다양한 차종으로 전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전자제어 8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4륜 구동 및 독립현가장치, 자동잠금장치, 냉난방장치, 전자파차폐, 전술타이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습니다.

 

▲ K-151 소형전술차량의 기동모습

 

무엇보다, 고성능 225마력 유로5 디젤 엔진을 장착해 군의 요구성능인 60%의 등판능력과 일반적인 소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능력 등을 갖췄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하 32도에서의 시동능력과 최고 속도 130km/h 이상, 항속거리 600km 이상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시범에서는 타이어 공기압이 완전히 뺀 상태에서도 시속 40km 이상의 속도로 운행이 가능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 공기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시속 40km 이상의 속도를 내는 K-151 소형전술차량

 

현재 육군에서 운용하는 소형차량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미군의 험비에도 전혀 뒤지지않는 훌륭한 외관과 성능에 뿌듯한 자부심과 함께 눈가가 시큰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전·후방을 누비는 멋진 모습을 보게 되겠죠~~ ^^

 

지상장비 소개가 모두 끝나고 시범을 보여준 모든 장비들이 굉음을 울리며 시범장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 육군의최신지상무기들

 

▲ 육군의 최신 지상무기들(K-1 전차)

 

▲ 육군의 최신 지상무기들(K-2 흑표전차)

 

▲ 시범에 참가한 장병들이 모든 시범이 끝나고 관람객들의 호응에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

 

 

 

 

지상장비 기동시범이 끝날 무렵 관람객들의 시선이 하늘로 향합니다.

왜 일까요??

 

 

하늘에서는 육군의 자랑 특수전사령부 고공강하팀의 강하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언제봐도 믿음직한 우리의 특전 고공강하팀!

 

 

 

이제 지상장비를 관람객들이 직접 탑승해보는 체험시간입니다.

 

 

 

전차에 탑승하는 게 마냥 신난 아이들... 시범에 참가한 전차조종수도 더불어 신이 났군요.

시범을 보인 군인들도 관람한 국민들도 모두가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관람객들의 모습을 연속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다음은 장비 견학장의 모습입니다.

 

 

 

 

 

 

육군의 지상장비 기동시범을 뒤로하고 ADEX에 왔으니 우리 군의 다른 장비들도 보는 것이 좋겠지요~?

먼저 공군 블랙이글입니다!

 

 

활주로에 대기 중인 외국 공중곡예팀의 소형 비행기. 작고 날렵하게 생긴것이 스포츠카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 활주로에 대기 중인 공중곡예 비행기

 

관람에 여념없던 사람들이 갑자기 하늘을 응시합니다. 무슨 이유??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F-22A Raptor!!

 

▲ F-22A Raptor의 기동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랩터는 무엇일까요~?

전승무패를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 F-15와 임무를 교대하여 21세기의 제공권을 장악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투기가 바로 F-22A 랩터입니다.

연속 사진을 공합니다..

 

 

 

 

 

 

다음은 행사장 이모저모입니다. ^^;;;

 

 

 

 

 

 

대한민국 육군의 마스코트 '호국이'와의 하이파이브를 끝으로 2015 ADEX 취재기를 마칩니다~~ ^^

 

 

<글/사진_ 정승익 육군 블로그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