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소초 장병들
선제적 예방정비로 함박웃음 ^^
육군 23사단, 전투장비 상시 가동을 보장하는
선제적 예방정비 실시!
여명이 밝아오는 육군 23사단 해안소초. 해안선을 따라 세워진 소초에서는 장병들이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24시간 경계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경계근무에 임하는 장병들의 표정에서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해안소초 장병들은 경계 임무뿐만 아니라 장비 운용에 있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상시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해안소초의 특성상 사소한 장비고장도 작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실제상황에서 평소 문제없이 작동하던 장비들도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에 장병들은 장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수밖에 없습니다.
▲ 23사단 정비대대 '선제적 예방정비팀'이 대대장에게 출동신고를 하고 있다.
이같은 해안소초 장병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23사단 정비대대는 '선제적 예방정비팀'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선제적 예방정비팀'은 기존에 운용중인 장비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과거 정비 이력을 토대로 정비가 필요한 장비들을 선제적으로 식별, 수리하는 팀입니다.
▲ 출동 전 화이팅을 외치는 23사단 정비대대 '선제적 예방정비팀'
23사단 '선제적 예방정비팀'은 정비이력을 세밀히 검토한 후, 예방정비가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소초로 출동했습니다.
▲ 일반장비 정비팀이 발전기를 점검하며 운용요원을 교육하고 있다.
소초에 도착한 예방정비팀 중, 일반장비 정비팀은 소초의 경계작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장비인 발전기를 가장 먼저 점검했습니다. 정전이 발생할 경우 경계작전 수행에도 차질이 발생하므로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장비 정비팀은 정밀점검을 통해 장비 가동상태와 출력전압을 확인하였습니다. 소초 내 발전기 운용요원에 대한 예방정비 및 응급처치 요령도 함께 교육하였습니다.
▲ 일반장비 정비팀이 제논탐조등을 점검한 후 시험가동하고 있다.
비상 발전기 점검을 마친 일반장비 정비팀은 제논탐조등에 대한 기술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기술검사 결과 장비는 정상적으로 작동되지만 램프 조립체의 수명이 도래한 것을 확인하고 즉각 정비를 하였습니다. 새로 교환한 램프 덕분에 야간에도 한결 수월한 경계작전 수행이 가능해졌습니다!
▲ 총포정비반이 MG50을 점검하고 운용요원을 교육하고 있다.
▲ 총포정비반이 화기 착색지원을 위해 총열을 분해하고 있다.
한편, 총포정비반은 해안소초의 주요 화기인 MG50 기관총의 즉각가동상태 유지를 위해 정비를 실시함과 동시에 사용자 현장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해안소초의 무기들은 바람에 실려오는 염분에 의한 부식에 취약한데, 총포정비반은 해안 소초에 투입되는 모든 화력장비에 대한 착색지원을 통해 장병들이 경계작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사격기재정비반이 개인화기 주/야간조준경을 점검하며 운용요원을 교육하고 있다.
사격기재정비반은 개인화기에 부착하는 주/야간조준경을 정비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전력화 되어 감시병의 눈 역할을 하고 있는 PVS-11K에 대한 사용자 교육으로 운용자의 명중률 향상을 도왔습니다. 조준경 사용자 교육을 받고 있는 병사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 차량정비반이 차량 안전점검 및 주요 부속품에 대해 정비하고있다.
이날 차량정비반은 동절기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차량에 대한 기술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전문가의 손길로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정비한 '선제적 예방정비팀'의 노력으로 해안소초 전투력 발휘 여건 보장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안소초 장병들이 안심하고 경계작전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루종일 수고를 아끼지 않은 23사단 정비대대 '선제적 예방정비팀' 장병들!
고장이 발생하면 즉각 조치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고장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조치한 이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2015년 해안 경계작전도 이상무! ^^
<사진 : 정승익 육군 블로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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