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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軍/현장취재 365

ROTC, 폭염과 폭우속에서 강한 훈련으로 담금질 중


 많은 젊은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피서를 떠날 때,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하계입영훈련에 입소해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한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지난 1월 학군교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3학년 1학기 동안 학업과 군사훈련을 한, 전국 109개 학군단의 4,600여 명 중 2,300여 명이 7월 말 부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3주 간의 2차 하계입영훈련을 받으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훈련장을 찾은 8월 9일 오전, 육군훈련소 종합각개전투교장은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훈련 3주차를 맞은 후보생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올해 첫 선발되어 훈련에 참가한 35명의 여자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남자후보생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훈련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화장품대신 위장크림으로 위장을 하고 훈련을 받는 그녀들을 남군들과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무더위와 폭우속에서 진행된 3주 간의 훈련에서 검게 그을린 얼굴과 진흙으로 뒤범벅이된 모습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폭우속에서도 포복과 각개약진을 하며 고지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장소음으로 활용되고 있는 M60기관총은 각개전투훈련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마지막 고지 점령 후 기념 촬영은 힘들었던 이 순간을 추억의 한 장면으로 영원히 기억 될 것이다>


 훈련에 임하고 있는 후보생들에게서 3주 간의 강한 훈련 때문인지 입소 전 학생의 이미지보다는 장교후보생 다운 예리한 눈빛과 어떠한 상황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강인한 군인의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글, 사진>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