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에 집중하라! 5사단 공격전투사격

전투를 수행하는 군인이 갖춰야 할 기본자질을 하나만 꼽으라면... 여러분은 무엇을 꼽으시겠나요?

강인한 체력, 필승의 군인정신 등 여러 요소가 있겠는데요, 그중 하나가 "뛰어난 사격실력" 일 것입니다.

  추천 누르고 보시면 더 재밌다는 소문이...

우리 장병들은 "뛰어난 사격실력"을 갖추기 위해 평소에 어떤 훈련을 할까요?

육군 5사단 장병들이 '사격집중훈련'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잘 정비된 사격장에서 일렬로 줄을 맞춰 사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우리 장병들이 있는 곳은 갈대가 우거진 숲. 위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위장을 확인해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장병들. 멀리서 보면 알아볼 수 없을만큼 정말 감쪽같았는데요, 사격을 어떻게 하길래 이런 야산에서 위장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여러주에 걸쳐 사격집중훈련을 하고 있었던 장병들은 개인화기 실사격을 통해 장병 개인의 사격술을 향상시킨 후 소대 단위 공격전투사격(목표를 향해 이동간 사격하는 훈련 / 사격 + 기동) 훈련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

"훈련은 전투다. 평시의 땀 한방울은 전시의 피 한방울" 이란 말이 실감나는 현장이었습니다.

특히 그날의 훈련은 소대장의 사격지휘 및 전술적 화기운용 능력, 전투상황하 상황판단 및 조치능력 배양을 중점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공격과 방어, 야간전투사격으로 구분되어, 비사격훈련-공포탄사격-실탄사격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양손에 탄약통을 들고 뛰어가는 장병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훈련장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신없었습니다.

응용 포복으로 이동하며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장병

훈련장 곳곳에는 철조망 등 여러 장애물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실제 전투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들에 대한 극복능력을 갖추기 위해 설치해 놓은 듯 했습니다.

K-2 사격 장면입니다.

K-201 유탄발사기 사수의 모습입니다. 기존의 K-2소총에 유탄 발사기를 장착한 것으로, 쉽게 말하자면 수류탄을 더 높고 멀리 던질 수 있도록 설계된 개인화기입니다.

"이쪽으로!! 빨리 빨리 움직여!!"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때때로 들려오는 전장 소음 때문에 생생한 전투상황이 연출되었는데요, 장병들의 표정은 시종일관 진지했습니다.

"고지다! 돌격 앞으로!!"

만만치 않은 경사도를 보이는 고지를 오르는 장병들!

영화 '고지전'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훈련 후 달콤한 휴식...

방금 전, 거칠 것 없었던 전사들은 어디로 갔을까?^^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여느 20대 청년들과 다름없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들에서, 산에서, 해안에서, 강안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우리 장병들!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건승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