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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건군 60년 사상 최초로 창작 뮤지컬 제작


* 웹진에 게재된 사진과 원고의 저작권은 기고자에게 있으며, 관련 내용은 육군의 공식입장은 아닙니다.

창군 이래 최초로 軍뮤지컬이 제작된다. 육군본부는 오는 10월부터 서울, 대전 등 전국 6개 도시 순회공연을 목표로 창작 뮤지컬 을 준비중이다.

이 뮤지컬에는 연예인 출신으로 현재 군 복무중인 안칠현 일병(예명 강타, 제8보병사단 수색대대)과 양동근 이병(제3보병사단 군악대) 외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육군 장병 40여 명이 배우로 참여한다.

지난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李種明, 육사39기) 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이 작품은 비보잉과 현대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역동적인 군 문화를 알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육군본부는 이번 뮤지컬 제작을 통해 병영 내에서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건군 60주년의 영광과 의미를 대중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의 타이틀인 은 군사 용어로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지뢰’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내가 소속된 가정이나 공동체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둘러싼 ‘가족’과 ‘군대’라는 울타리의 가치를 되새기는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은 군인 배우 외에도 중견 뮤지컬 배우인 이병준 씨를 비롯한 프로 배우들과 김덕남 연출가, 김태근 작곡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로서, 10월 18일 대전 초연 이후 6개 도시에서 총 28회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