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있는 젊음의 아름다움! 육군사관학교 여생도의 하루


"그녀의 하루!"


여느 여대생과 마찬가지로 수업 준비가 한창인 앳된 얼굴의 최은비 생도, 그녀가 다니는 학교는 66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호국간성의 요람으로 불리우는 육군사관학교이다.


최근 육군사관학교의 인기가 뜨겁다. 수험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SKY 대학교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경쟁률만 보아도 남성 20대1, 여성 3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에 다가오는 입시철을 맞이하여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하루를 찾아가 보았다. 그 중에서도 평소 언론에 자주 노출되지 않는 여생도의 하루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았다.

 


"하루 일과를 확인 중인 여생도!"


본격적인 오전 수업을 앞두고 최은비 생도는 하루 일과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었다. 문득 책상 옆에 놓인 가족 사진이 눈에 띄었다. 알고 보니 최은비 생도의 친오빠도 육사 출신이라고 하였다. 실로 효성이 지극한 남매가 아닐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육군사관학교 생도가 되면 4년 동안 전액 국비로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의식주를 포함한 각종 생활비, 품위 유지비 등이 지급된다. 또한 생도들은 4년간 교양 및 전공/군사교육 이외에도 졸업 전까지 고급 영어 회화능력과 PCT 전산능력, 운전면허, 태권도, 유도, 합기도, 검도 등 무도 1단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입교시부터 졸업시까지 생도 일인당 약 2억원의 양성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 최은비 남매의 부모님은 4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절약한 셈이다. 나아가 자녀들의 취업 문제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테니 말이다.

 


"학과출장 중인 육군사관학교 생도!"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여 현명한 리더가 되기 위해 생도들은 일반 대학생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경험하여야 한다. 그들이 육군사관학교에서 이수해야 되는 학점은 자그마치 총 197학점이다.


4년 동안 생도들은 핵심과정 31학점, 기초학문과정 28학점, 계열선택과정 12학점, 전공 36학점, 군사학과정 37학점, 군사훈련 24학점, 훈육 20학점, 체력단련 2학점, 영어집중교육 2학점 등에 달하며 총 2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힘들지 않나요?"


"아닙니다! 저희가 더욱 열심히 해야지요!"


만약 나보고 하라면 절대 못할 것만 같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파격적인 혜택의 의미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교육을 받고 있기에 항상 무한한 책임감이 뒤따르고 있다는 점을 말이다.

 


"교수 1명당 생도 5명!"


육군사관학교는 세계 명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교수 등 170여 명의 우수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교수 1명당 생도 5명의 비율이다. 또한 같은 군인이라는 측면에서 교수와 생도간의 친밀도는 일반 대학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다. 또한 최신 설비를 자랑하는 멀티미디어 어학실습실과 연구실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승마장, 국궁장 등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포기해야 되는 부분도 있다. 그것은 바로 금주, 금연, 금혼이다. 뛰어난 장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더욱 엄격한 절제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단 최근에는 생도간의 교제와 가벼운 술자리는 허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꿀맛같은 점심 식사!"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있는 3학년 생도들의 모습에서 문득 2년 전 취재하러 왔을 때가 떠올랐다. 당시 그들은 육군사관학교 생도가 되기 위해 5주간의 강도 높은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가입교 시기였다. 일반 군대로 치자면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는 과정이다. 물론 일반 병사들이 받는 교육 내용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이지만 말이다. 


그 때만 하여도 훈육조교들의 매서운 눈빛 아래 여유는 커녕 한없이 안쓰러워 보였다.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지금은 후배 생도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위풍당당한 선배가 되어 있었다. 

 


"화랑연병장에서 펼쳐지는 화랑의식!"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전 생도가 예복을 갖춰 입고 화랑연병장으로 집결한다. 바로 육군사관학교만의 화랑의식을 위해서이다. 화랑의식은 신라 화랑들의 구국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화랑의식입장, 명예제언, 주간결산, 연대생활중점하달, 분열, 재구상앞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주는 생도의 날!"

이밖에도 생도의 날, 화랑제, 명예의식, 재구의식, 신입생 환영식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연중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다음주는 생도의 날이라고 하였다.


생도의 날은 생도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며 사관생도의 정서순화와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하여 1954년 5월 14일 최초로 실시되었으며 현재는 매년 5월경에 실시하고 있다. 쉽게 생각하면 대학 축제와 비슷하다. 이 시기에는 가든파티와 춘계체육대회, 생도의 밤 행사(축하공연, 장기자랑), 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진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체력단련!"


애시당초 처음 기획은 여생도의 하루였는데 막상 그 생활을 들여다 보니 남생도와 다른 게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철저하게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같은 복장으로 동일한 훈련을 받고 있었다. 물론 남성에 비해 육체적인 부분에서 밀릴 수는 있겠지만 불굴의 정신력과 책임감으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자율와 통제가 공존하는 육군사관학교!"


평범한 대학생들이 봤을 때는 분명 통제된 공간이다. 하지만 사관 생도들은 통제 속에서도 그들만의 자유를 누리고 나아가 절제하는 자세를 갖추게 된다. 참고로 밤 8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는 개인 활용시간이며 주말에는 외출, 외박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



육군사관학교에는 그들만의 멋과 낭만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posted by 악랄가츠(http://realo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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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역 2012.05.31 08:20

    사관학교가 예전같은 인기는 없지만 순수하고 우수한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가서 국가의 간성이 되시길....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31 10:30 신고

      예비역님, 어서오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세요:)

  • 예랑 2012.05.31 09:21

    자녀 둘을 나라에 보낸 은비생도의 부모님들이 대단해 보이셔요~
    3학년이라 그런지 다져진 포스가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31 10:33 신고

      두 자녀 모두 군인의 길을 가게되어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하실 것 같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호국이 2012.05.31 10:40

    최은비생도 화이팅!!!!
    모든 여자생도들 화이팅!!!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31 14:52 신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국이님도 오늘 하루 화이팅!!!

  • Favicon of https://anotherthinking.tistory.com 열심히 달리기 2012.05.31 11:12 신고

    사진을 보는 순간... 떠오른 단어... 학과출장...ㅋㅋㅋ

    95년도 대구군의교 시절 학생연대 학과출장 기억나는군요.
    대전으로 옮긴다고, 지원도 박하던... 뜨~거웠던 95년도 7월의 어느 날.... 후우.... 생각만 해도 덥다...ㅋㅋㅋ

    정예강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뜨겁고, 차갑고, 냉철한 리더의 육성이 필요하겠죠?
    강인한 소대장으로 태어나길 바라겠습니다. ㅎ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31 15:16 신고

      열심히 달리기님, 안녕하세요^^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강한육군이 되기위해 필요한 자세인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www.smpark.kr 풀칠아비 2012.05.31 12:07

    남생도들이랑 다른 것이 없다는 말씀에 약간은 실망인데요. ^^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모든 생도들에게 화이팅 보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31 15:24 신고

      남생도들과 같은 훈련을 받는게 쉽지만은 않을텐데, 여생도들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풀칠아비님도 오늘 하루 힘차게 보내세요:)

  • K-9포대장 2012.05.31 13:38

    아.... 지금은 좀 답답하고 힘들지만 그 결과는 대한민국의 늠름한 육군장교로 태어남을 잊지 않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멋진 생도들의 사진 잘 보았습니다만... 정작 내용 자체는 여생도의 하루와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네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5.31 15:33 신고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견뎌내야 비로소 강하고 멋진 육군이 될 수 있죠!
      육사 여생도에 초점을 맞추어 육군사관학교를 소개하고싶었는데 좀 어긋났나요?ㅋㅋ
      오늘 하루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danurim.tistory.com 다누림지기 2012.05.31 17:43 신고

    여군을 생각하니 왠지 멋있네요.....
    여생도들이 참 대단한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6.01 09:03 신고

      다누림지기님, 어서오세요~
      아무래도 쉽게 택할 수 없는 직업이니만큼 멋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이연식 2012.06.09 19:02

    전두환이 사열하는 육사생도들은 어케 생각할까 나도 별달고 쿠테타 해두 저렇게 29만원으로 떵떵거리며 살겠구나하고 ㅡㅡ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6.11 16:59 신고

      이연식님, 안녕하세요.
      육사 행사 관련 육사측 공식 입장입니다. "육사에서는 매주 금요일 생도들이 일반인들도 참관 가능한 퍼레이드를 합니다. 6월 8일 퍼레이드에는 육사발전기금에서 초청한 160여명과 6•25전쟁 영웅인 고 심일 소령을 기리는 심일상 수상자,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관했습니다. 생도들은 육사 교장을 비롯한 모든 참관인들께 경례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육군 트위터 http://twitter.com/#!/rok_army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lueheemang.tistory.com 푸른희망(이재현) 2012.06.12 14:36 신고

    아미누리님~ 육사 여생도의 하루를 보면서 내 아이처럼 든든합니다.
    큰 녀석은 이미 대학생이지만 밑으로 세 녀석중에 한 놈은 육사를 갔으면 하고 바라거든요.~
    멋진 여 장교로서 성장하는 최은비 양이 되어주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6.12 16:05 신고

      푸른아빠님, 어서오세요~
      사실 자녀를 군에 보내고 싶어하는 부모님은 많지 않으신데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네요^^
      미래 육군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늘어나는건 기쁜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자녀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우와.. 2012.06.21 09:37

    진짜멋지네요~~~ㅎㅎㅎㅎㅎㅎ
    전 대학교 졸업을 작년에 했지만... 음... 세월을 돌린다면 ㅋㅋㅋㅋ
    도전해보고싶네요 와 진짜 사진만봐도 캬...
    멋진 장교가 되시길..^^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6.25 09:50 신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습니다?!ㅋㅋ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톡톡 2012.08.18 00:52

    안타까운건 여장교가 별까진 못다나보네요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8.20 09:15 신고

      ㅎㅎ여군이 장성이 되긴 힘들지만
      현재 장성인 분이 계신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다래끼 2012.09.11 17:49

    내년 육사 지원하려는 여학생입니다.^^ 위에서 네번째 사진..여자생도들도 남자생도들
    모자와 똑같네요? 어떤 사진에서는 안으로 휘어진 사진도 있던데, 모자가 두개인가요?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09.12 15:35 신고

      다래끼님, 어서오세요~
      모자는 복장마다 종류가 다릅니다^^
      정모같은 경우 남자생도, 여자생도의 모자 모양이 다르지만 예모나 근무모 같은 경우는 다 똑같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울콩이 2012.11.04 00:21

    내년 육사 지망생 입니다! 여생도들의 생활은 홈페이지에서 글로만 봐서 안와닿았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사진으로 설명해 주시니까 정말 가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2.11.05 08:47 신고

      울콩이님, 어서오세요^^
      아미누리의 글이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요ㅎㅎ
      꼭 합격해서 원하시는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 joeto1oo4 2013.04.24 13:41

    최은비 생도의 글귀들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자기 자신을 절제할줄 아는 미덕.
    어느 조직에서든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 스위스아미 2014.03.03 07:18

    ★★★ 2014년 대통령상 / 국무총리상 수상자 ★★★
    1. 육사
    대통령상 - 김수찬 (남)
    국무총리상 - 강은정 (여)
    2. 해사
    대통령상 - 노권석 (남)
    국무총리상 - 제명모 (남)
    3. 공사
    대통령상 - 정지수 (여)
    국무총리상 - 김진현 (남)
    4. ROTC
    대통령상 - 윤영환 (남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국무총리상 - 김세나 (여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 도영심 2014.04.28 10:21

      훌륭한 여군장교가 되어 조국에 이바지 하렵니다.

  • 임전무 2014.05.08 15:51

    먼저 고백을 하자면,
    저는, 육군 학사장교 출신입니다.

    대위로 전역했으며, 현재 예비역 소령으로 진급해서 유사시에는 전방 모 부대의 부대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냥 예비군 기본교육 몇일 받고 진급한 겁니다.)

    사실, 대학을 졸업하고 학사장교 지원을 하여 소위로 임관할 때만 해도, 저는 ‘직업군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진급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초적인 이야기라 비난 받을 수도 있겠지만, 남자로 태어나 국가에 충성하고, 조국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제가 그런 마음을 갖게 된 데에는, 아마도 영화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적에 본 [사관과 신사]에서의 리차드 기어의 모습과, [탑건]에서의 탐 크루즈의 모습은 너무나도 멋져 보였고,
    [노 웨이 아웃]에서의 케빈 코스트너는 – 스파이로 나오기 때문에 ‘군인정신’ 이런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지만,
    – 하얀 해군 정복을 입고 등장하여 저를 완전히 매료시켰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를 IMF가 초토화 시키기 전에 학교를 졸업한 저는, 학교를 다니며 결심했던 대로 장교 신청을 했고,
    그리 어렵지 않게 장교 후보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 3사관학교에서 후보생 교육을 받고 소위로 임관하여 다시 광주 상무대에서 초급장교 교육을 이수한 후,
    전방의 모사단 소대장으로 부임 받을 때까지만 해도, 저에게 있어 군복은 자랑스러움이었고, 평생 입고 있어야 할 자부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단에 배정된 동기들과 함께 사단 사령부에 모여 부대배치를 받기 전에 며칠간 교육을 받으며 저의 이런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이
    흔들리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당시 사단장이었던 신모 사단장이 추천하는 책이라며 우리들에게 읽고 독후감을 써서 제출하라던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을 접하는 순간 제 가슴속의 무언가가 와르르 무너졌던 것이지요.

    [참군인]….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책 제목입니다.

    1940년대 일본의 죠호오 마사오라는 장교가 전쟁에 참여하여 부하들을 어떻게 이끌었고, 어떻게 참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구구절절
    설명해주는 책이었는데, 글쎄요,,, 저는 이게 과연 대한민국 육군 장교들이 꼭 봐야 할 책이었는지, 사단장이라는 사람이 적극 추천해도
    될 만한 책이었는지 의구심이 가득 들었습니다.

    동기들 수에 맞게 책을 가져온 사단의 교육장교가 교육실에 책을 놓고 나간 이후, 저희들은 일대 혼란에 빠져 들었습니다.

    정말로 읽어야 하나? 독후감을 쓸 정도로 이 책이 그만한 가치가 있나?
    일단 계급이 깡패니까, 한명 두명 책을 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한두 명씩 책을 던져버렸고, 결국 억지로 책 앞부분과 뒷부분을 대충 인용하여 졸속으로 독후감을 작성하였는데,
    교육 종료하는 날 사단장 앞에서 한 명씩 독후감을 낭독하며 어디서 이런 아부를 배웠는지 모두들 독후감 후미에는 ‘이런 책을 추천해주신
    사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표현으로 마무리를 했던, 지금 돌이켜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그런 일을 사단에 부임하자마자
    겪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겪고 나서 바로 군인이란 직업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된 건 아닙니다.

    다음 해, 연대전술훈련(RCT)을 하는 중, 지척에서 연대장이 그 신모 사단장에게 부대배치가 잘못 되었다며 지휘봉으로 부하들 보는 앞에서
    맞는 모습을 봤을때도 - 당시에 사단장은 육사 출신이고 그 연대장은 3사 출신이라 다른 육사출신 연대장을 밀어주기 위해 일부러 꼬투리
    잡은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었습니다.
    - 우리 연대장, 꼴통 사단장 만나서 참 고생하는구나, 도대체 저런 사람이 어떻게 별을 단 거지? 라는 생각 정도를 했었고,
    군대 내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육사출신’들의 ‘커넥션’을 알 수가 없었으니까요....

    (여담이지만,,, 그 신모 장군, 2004년도에 횡령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2천만 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위로 진급하기 전에 중대장 교육을 받기 위해 그 사단을 떠나게 되고, 다시 강원도 인제에 있는 모 부대로 배치되어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군복을 벗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여기서 벌어집니다.

    당시에 대위로 진급하기 직전이었던 저는 중위 계급장을 달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부임하고 나서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독수리 연습’에 심판관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모두 알 만한 내용인데, 군대에서의 훈련은 사실 이동과 이동의 훈련입니다.

    그래서 공격을 하든, 방어를 하든, 제 시간에 정해진 위치로 부대를 얼마나 잘 기동시키느냐에 따라 훈련의 성패가 결정되는데,
    심판관은 상급부대에서 교육 받은 대로 교전규칙에 의거해 공격자와 방어자가 몇 대 일의 비율이 되는지,
    각 부대의 전투력이 어떻게 되는지 수치를 계산해서 어느 편이 어떻게 전진을 하고 후퇴를 하는지 판정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한쪽 부대의 보병 1개 중대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는데, 마침 그 부대는 대대의 최전방 방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예정된 시각이 되자 소대급의 전차(탱크) 1개 부대가 공격해 들어왔고, 저는 규칙대로 부대 앞으로 나가 공격해오는 전차부대를 잠시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쪽에 파견되어 있는 심판관과 함께 각 부대의 전투력 수치를 서로 계산하여 공격하는 부대는 30분간 대기,
    방어하는 부대는 후방 몇 킬로미터 후퇴를 하라는 판정을 내렸고, 각 부대에 통보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차부대의 소대장이 저희들(심판관)에게 오더니 안절부절 못하는 목소리로, 이렇게 서있으면 안 된다,
    빨리 공격해서 어디까지 들어가야 한다, 자기 큰일난다, 대충 이런 이야기를 중언부언 떠드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상대방측 심판관은 당연히 안 된다고 했지요.

    교전규칙 매뉴얼대로 판정을 내렸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공격하는 전차 부대가 무조건 밀고 들어가면 방어하는
    보병부대는 일대 혼란이 일어날 텐데, 부대가 서로 섞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안전사고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방어하는 보병부대가 후퇴 준비를 하는 동안, 저와 상대측 심판관은 서로 잡담을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서 1/4톤 차량(지휘관용)이 굉음을 내며 달려오더니 저희들 앞에서 급정거를 하더군요.

    김준현 같은 거대한 체구의 소령이 씩씩 거리며 선물 맞은 멧돼지 같은 모습으로 뛰어오더니, 어떤 새끼가 전차부대를 막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판정이 그렇게 났기 때문에 한 30분 정도 대기하셔야 됩니다, 라고 제가 나서서 이야기를 하니까, 뭐야 이 새꺄? 한 마디 소리를 지르더니,
    제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놀라서 피할 생각도 못했는데, 몇 대 맞던 도중, 상대측 심판관과 제가 맡았던 부대의 중대장이 뛰어들어 말려서
    저는 멧돼지의 손 안에서 풀려날 수가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억울하고 쪽팔렸습니다.

    아직 정식 대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달 있으면 대위 진급하는데,
    아무리 소령보다 계급이 낮다고 하더라도, 심판관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못한 게 전혀 없는데,
    요새 유행하는 말로, 멘붕이 왔다고 하면 적당한 표현이겠지요.

    어이 없고, 너무나도 황당한 상황이라, 그 멧돼지가 한동안 저에게 고래고래 쌍욕을 하고 지랄을 하는 와중에도,
    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갔고, 멧돼지가 사라진 이후 비로소 정신이 든 저는 끓어오르는 분노와 모멸감에 치를 떨며 서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소식을 들은 방어부대 대대장이 현장으로 달려와 난리를 피웠습니다.

    어디서 소령놈의 새끼가 훈련중에 지랄을 하냐며, 개념없이 심판관을 폭행할수 있냐며 지휘봉을 흔들며 소리를 질렀고,
    저에게는 헌병대에 신고해서 그 개념없는 소령 옷을 벗겨야 한다며 부추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제 직속상관 대행이었던 작전장교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수화기 저편에서는 황당하다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흥분한 작전장교는 당장 이쪽으로 오겠다고 말한후, 잠시 후 사건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방어부대 대대장과 저희 부대 작전장교가 서로 얼굴을 보더니, “어? 선배님! 오랜만입니다! 충성!” 한 사람은 ‘선배님’이라 부르고,
    “아이구, 이게 얼마만이야? 가만 있자, 네가 몇 기였더라?” 한 사람은 ‘후배’ 대하듯 합니다.

    알고 봤더니 육사 선후배 사이.
    그리고 이어지는 대화는 대충 이랬습니다.

    “그 개념없는 새끼 그거 어디 출신인지 아십니까?”
    “글쎄. 모르겠는데? 개념 없는 걸 보니 육사는 아니겠지.”
    “좌우간 비육사 출신들이 문젭니다. 요새는 개나 소나 장교가 되니 문제가 크죠.”

    옆에서 육사출신이 아닌 사람들이 뻔히 듣고 있는데, 이런 후안무치한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그 멧돼지가 다시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어이없는 일은 여기에서 벌어졌습니다.

    그 멧돼지는 아마 꽤나 혼날 각오를 하고 왔는지, 멀리서 볼 때만 해도 조금은 주눅이 든 표정이었는데, 가까이 올수록 표정이 환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에는 “아이고 형님! 충성!” 활짝 웃으며 이쪽 대대장에게 경례를 했고, 제 상관이었던 작전장교는
    “어떤 새끼가 일을 이렇게 만들었나 했더니, 너였냐 ? 이 새끼 학교 다닐 때부터 꼴통짓 하더니… 쯧쯧.”
    이렇게 말하면서 활짝 웃으며 반갑다고 악수를 하더군요.

    그곳에서 저에대한 폭행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안부인사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학교 다닐 때의 추억을 잠시 나누더니, 저에게는 훈련하다 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으니 그냥 웃으며 넘어가라고 하고 다시 훈련 통제를 위해 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남겨진 저는 또 다시 멘붕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규칙과 규정은 왜 존재하는지, 상식이 이렇게 무너져야 하는지, 육사 출신들 앞에 그런 것들은 무의미한 건지 화가 치밀어올랐고,
    마음속으로 분노의 칼을 갈았습니다.

    그날 저녁, 사건 소식을 어떻게 전해 들었는지 자세한 상황을 알고 싶다며 찾아온 기무대 준위에게 저는 사건의 경위를 모조리 이야기해 주었고,
    군에서 적용할 수 있는 법대로 멧돼지를 처벌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개념없는 장교로 찍혀 버리고 말았지요.

    장교가 그렇게 입이 싸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겠냐며 작전장교에게 혼나고, 훈련이 끝나고 부대에 복귀한 후에 같은 육사 출신이었던
    대대장에게 불려가 그런 일이 있으면 상관인 자기에게 먼저 상의를 해야지 어떻게 멋대로 고발을 할 수가 있냐며 한참 동안 혼나야 했습니다.

    그때 결심했습니다.
    할수 있는 한, 최대한 빨리 전역해야 겠다고....
    대한민국 육군은 육사의, 육사에 의한, 육사를 위한 군대라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 출신들 중 누군가가 아무리 잘못을 저질러도 서로 지켜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주려 노력하고,
    자신들의 진급(출세)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육사 출신이 아닌 다른 장교들을 찍어 누르려 똘똘 뭉칩니다.

    패밀리의 생존, 그리고 패밀리의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영화 [대부]의 꼴레오네 가문과 별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제가 겪었던 일부의 예로 너무 확대해석 하는 게 아니냐, 혹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게 아니냐,,, 라는 비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년 전 벌어졌던 전두환의 육사생도 사열, 그리고 그를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 “한 마디로 오버하는 것” 이라며 쉴드를 치고 있는,
    '같은 육사출신'의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과, 전두환을 “정치생활의 멘토”라고 표현했던, '육사출신'의 강창희 국회의장을 보면
    제 이야기가 어느 정도는 납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육사출신들의 정서를 보면, 말도 안 되는 군대 문화 또한 이해가 됩니다.

    학교가 그렇게 만든 건지, 아니면 졸라 사명감을 갖고 임관해 부대에 배치된 이후 선배들에게 세뇌 당해 그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의 사고방식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선배’는 일단 같은 육사출신들 밖에 없고, 비 육사출신들의 말은 앞에서는 받아들이는 척 하더라도,
    뒤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행동하기 일쑤인데, 어찌 되었든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진급을 하기 위해서는
    육사 선배들의 눈에 잘 들어야 한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이들의 행동에는 분명 도를 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또한, 군대의 진급 제도부터가 커다란 문제인데, 여타의 평가는 단지 거들 뿐이고, 직속상관의 근무평정에 의해 진급여부가 거의 결정되는
    시스템 때문에라도 육사출신들은 ‘패밀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육군장교의 현실은,
    옛날 3사는, 많은 인원이 군에 남은 덕분에 진급자도 좀 있었지만, 지금의 3사는 생도과정이 부활했다고 하더라도 계속 쪼그라 들고 있고,
    학사장교는 예나 지금이나 힘든건 마찬가지고,
    그나마, 군과 사회에서 탄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학군(ROTC) 출신들이 앞으로 선전할것 같습니다.

    비육사 출신들도 나름 생존의 방법으로 ‘패밀리’를 결성할 수밖에 없고, 결국 육군 내에는 육사 패밀리, 학군 패밀리, 3사 패밀리, 학사 패밀리....
    이렇게 4개의 패밀리가 존재하게 되어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 패밀리를 찍어 누르고, 자기 패밀리를 강성하게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암투를
    벌이곤 하는데,,, 이런 것들이 아무리 어느 조직에서라도 볼 수 있는 그런 광경이라 하더라도, 군대 내의 이런 조직문화는 해악을 끼칠 뿐,
    장점이라곤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앞서 언급했듯 육사 패밀리가 있으며, 육사 패밀리가 존재하는 한, 다른 패밀리는 결코 해체될 수가 없고,
    군의 개혁 또한 너무나도 요원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군인의 최고이자 최대 덕목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충성’이 아닐까요?

    그런데, 이 충성이란 단어는 국가에 대한 충성이어야 하고, 그 국가는 국민 개개인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군인은 결국 국민에게 충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5.18의 학살 또한 커다란 범죄 행위일 뿐, 어떤 당위성도 용납이 안 되는 그런 행위인데,
    30 여년이 흘러 학살의 주인공이자 범죄자인 전두환에게 육사생도들은 경례를 하고, 같은 육사 출신들의 정치인들은
    전두환을 칭송하고 있거나 보호를 해주려 노심초사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두환에게 경례를 시킨 지휘관이 문제지, 생도들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맞습니다.

    실제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 푸른 제복에 대한 동경, 그리고 평생 나라를 지키는 삶에 헌신하겠다는 신념으로 육사에 들어간 생도들이 대부분일 테고,
    또 임관 후 자신의 위치에 충실하며 공정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무를 수행중인 일부 육사 출신의 장교들도 어느 정도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아무리 그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육사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졸업 후에 자연스레 패밀리 안에 들어가게 될 것이 뻔하고,
    그 패밀리 안에서 패밀리의 존속을 위해 서서히 물들어 가게 되는 것이 명약관화한 현실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정말 고운 시선만으로는 그들을 바라볼 수 없게 되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이 조직을 개혁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과문한 저로서는 그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육사 자체의 노력으로 정화되고,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 괴물 같은 집단이 되어버린 육사 자체의 개혁을
    바란다는 것이, 정말 이루어질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을 바란다는 것이,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어쨌든 제발 상급자가 아닌, 육사 선배가 아닌,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군인을 양성하는 육군사관학교로 거듭나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 한, 언젠가는 육군사관학교가 아닌 꼴통사관학교, 또는 마피아 양성소라고 불리게 될 테니까요....

    • 호남전사 2016.04.11 14:11

      나쁜 놈들을 만나셨네요...육사생들이 다 그렇지 않을 것이고, 다만 나쁜 의리로 뭉친 나쁜 조직원들에게 당하셨네요. 심신한 위로를 전합니다.

    • 시잘 2016.05.11 23:09

      병신

    • 시잘 2016.05.11 23:09

      병신

  • 엄숙한고백 2014.11.20 18:44

    요즘은 똑똑한 학생들은 육사를 안간다.
    너무 편한것만 따지는 세상이 되다 보니까 어쩔수 없다.
    육사나와도 힘들게 살아야 되고, 중간에 나와도 취업하기도 힘드니
    차라리 한양공대를 가는데 낫다.

  • 기타한닢 2014.12.21 14:27

    그래도 육사가 있으니까 돌아간다.
    학군은 스펙이나 쌓으려고 군대가고,
    3사는 전문대 학생들이 장교되고 싶어서 가는, 돌대가리 장교라고 수준이 떨어지고,
    학사는 군대 안끌려 가려고, 버티다 버티다 할수없이 가는게 현실 아니냐?
    육사는 가끔 꼴통들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육사때문에 군대가 그나마 돌아간다.

  • 연규진 2015.05.15 09:12

    < 육군 3사관학교 주요대학 합격인원 >
    1. 대덕대학: 48
    2. 선린대학: 21
    3. 구미대학: 17
    4. 강원대: 16
    5. 초당대학: 13
    6. 아세아 직업전문학교: 11
    7. 원광대: 11
    8. 학점은행제: 10
    9. 관동대: 9
    10. 배재대: 9
    11. 호원대학: 9
    12. 경민대학: 8
    13. 명지전문대: 8
    14. 서강전문학교: 8
    15. 경남대: 7
    16. 공주대: 7
    17. 대전대: 7
    18. 광주서영대학: 7
    19. 서원대학: 7
    20. 전남과학대학: 7
    21. 경주대학: 6
    22. 대구과학대학: 6
    23. 상지대: 6
    24. 영진전문대: 6
    25. 원광보건대학: 6
    26. 전주비전대학: 6
    27. 충청대학: 6
    28. 혜천대학: 6
    29. 대경대학: 5
    30. 전주기전대학: 5

    < 육군 3사관학교 수석입학 >
    --> 김연수 (대덕대학)

    < 육군 3사관학교 졸업식 우등생 현황 (성명/출신대학) >
    대통령상
    - 김철호 (구미대학)
    국무총리상
    - 홍영종 (한국체육대학)
    국방부장관상
    - 강유성 (창신대학)
    합참의장상
    - 서영재 (한국체육대학)
    참모총장상
    - 권지민 (경남대)
    UN 및 한미연합사령관상
    - 송재우 (경남대)
    학교장상
    - 김충년 (한국산업기술대학)

  • 성심인 2017.07.04 20:45

    돌대가리 3사 보다는
    차라리
    좆대가리 육사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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