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든든하軍/현장취재 365

새내기 소대장! 여름을 달구다!

 기나 긴 장마에 이어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시작되었는데요... 새내기 소대장들의 뜨거운 담금질이 강도 높게 펼쳐지고 있는 훈련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떡갈나뭇 잎으로 방탄모를 위장하고, 정성스레 위장크림으로 안면위장을 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도대체 무슨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번 훈련은 창끝부대의 주역이 될 예비 소대장들의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한 소대전투 훈련인데요~ 찜통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상무대 한 훈련장에서 강도높은 쌍방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공격작전에 앞서 도상연구를 통해 작전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구요~  개개인의 임무를 숙지하면서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토론이 끝난 조는 실습에 투입되기 전 호랑이 교관으로부터 성공적인 공격작전을 위한 전술적 행동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공격 전투대형을 잘 갖추는 법, 적 장애물 지대 봉착시 극복 방법 등에 대한 추가 교육에 이어 잠시 쉴 사이도 없이 새내기 소대장들의 실전같은 훈련이 시작되었는데요~

 소대장의 공격명령이 하달되자 전방 공격조가 분ㆍ소대 대형을 갖춰 전방으로 전개하고, 전방 공격조의 엄호를 담당하던 기관총 사수는 엄호사격에 이어 적진을 향해 신속하게 약진합니다.


 한편 대항군 역할을 맡은 교육생들은 울창한 숲속에서 공격해 오는 적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기습사격에 이어 도주를 반복하며, 교란작전을 펼칩니다.


 90미리 무반동총 사수는 전방의 적 기관총 진지 제압을 위해 사격이 용이한 지형을 찾아 전술적 기동을 시도합니다. 기관총 사수는  전방에 사격을 하면서 적들을 하나 하나 제압해 나갑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적 철조망이 겹겹을 이룬 장애물 지대에 봉착합니다. 장애물 제거조가 투입되고 마침내 파괴통을 활용한 폭파와 함께 장애물 지대에 통로가  개척되었습니다.  1단계 작전은 성공! 적 고지 탈환을 위한 새내기 소대장들의 진격이 계속됩니다.


 무더위를 잊은 창끝 전투력의 핵심! 새내기 소대장의 진한 땀방울과 강렬한 눈빛에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  안보의 현주소를 엿볼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