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향기

사진 : 강원대학교 김상훈 교수(www.kishkim.com)
글 : 보병학교 신상익 중위

 1962년 6월 첫 훈련을 실시하여 무려 47년간 18여만명의 소대장을 배출한 대한민국 유격장의 중심인 동복유격장..... 강한전사 강한군대의 진원지이기도 한 이곳을 '남자의 향기가 묻어있는곳'으로 많은 장교들은 표현한다. 그렇기에 아직도 그들의 마음속엔 동복유격장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다. 특히나 동복유격장은 유격훈련에 대한 자부심과 추억을 남기고자 비석에 글귀를 새기고 있다. "극한속의 여유 1971. 9. 7" 이 글귀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훈련을 받는동안 한계를 넘어 여유를 찾고자 했던 교육생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동복 유격장에서는 유격체조 시간에 여기저기서  울부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모습을 보노라면 아기가 세상에 처음나와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그들은 이곳 동복유격장에서 강한 군인의 모습으로 탄생하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울부짓는 교육생들 사이에 비추어진 교관의 모습은 아무런 감정도 없는 이처럼 보여질 정도다.
생동감 넘치는 동복 유격장의 훈련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Trackbacks 0 / Comments 7

  • 김박 2010.10.05 13:09

    아... 옛날생각나네요
    전 화산유격장이었는데... 그때가 군생활3년동안 제일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0.10.05 17:08 신고

      유격은 군 훈련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인것 같습니다.

  • 뚜미 2010.10.05 16:45

    사진이 한편의 영화같아요...
    정말 고난의 시간을 거쳐야만 진정한 소대장이 되는거군요...

    오늘 시험 끝났어요 이제 자주 뵈요 ㅋㅋ

    • Favicon of https://armynuri.tistory.com 아미누리 2010.10.05 17:09 신고

      ㅋㅋ 시험 잘보셨나요? 결과 잘 나와야 할텐데요 ㅡㅡㅋ

  • Favicon of https://oks03.tistory.com 산들강 2010.10.06 15:29 신고

    "안되면 되게 하라"는 문구가 뒤쪽에 선명하게 보이네요. 마지막은 원래 "악~~~"이라는
    후렴구 비슷하게 더 있죠. 모두 고생이 많습니다. 진짜 군인을 보는 것 같아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핑구야 날자 2010.10.15 12:41 신고

    남자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군 제대한지도 오래되었건만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 아주곧곰신 2010.12.06 19:49

    멋잇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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