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든든하軍/AmiGo가 간다!

아미고(Amigo), 육군3사관학교 '충성제'를 가다

아미고(Amigo),

 육군3사관학교 '' 를 가다




충성! 늙둥이(?) 아미고(Amigo) 2기 

생존 신고합니다!

귀염둥이 Amigo 3기의 활약에 2기를 잊은건 아니시죠?


아니되오~ 아니되오~~

제가 기사를 가지고 왔단 말이오~~ *^-^*


대학생활의 낭만이라고 하면

미팅, 소개팅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축제라고 할 수 있죠~!


이번에 저는 2기를 대표해 

육군3사관학교의 축제 충성제에 다녀왔습니다.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특수목적대학이라 그런지

일반대학에선 볼 수 없었던 특별함이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현장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생도 MVP 선발대회



'충성제'만의 특별한 대회!


생도들의 도전정신과 용기, 자부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생도 MVP 선발대회

 체력왕(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달리기왕(산악 10Km, 20Km),수류탄 투척왕, 

사격왕, Mr. 3사, 무도왕(검도, 유도,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MVP를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캬~~ 종목만 봐도 역시 예비 장교들답게

남자다움! 군인다움이 막 느껴지지 않습니까?


생도들은 예선을 거쳐 훈육대별 대표 

2명씩만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었는데요

파이팅 넘쳤던 결승전 현장을 공개하겠습니다.



※ 생도들의 어마어마한 실력에 아시안게임 다시 시작한 줄...


모든 결승전이 진행되는 충성연병장에서는 

끊임없이 응원소리가 울려퍼졌는데요~


가장 호응이 좋았던 선발전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바로 그건!! 

※ 여성분들 심쿵주의!



Mr.(미스터) 3사 선발전이었습니다!!! o


조금은 긴장한듯 이렇게 얌전히 들어오더니

(몸은 얌전하지 않았지만;;;)

기본포즈에 이어 저마다 준비해온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육체미를 뽐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의 꽈배기 몸이 풀어질 무렵 

생도 MVP 선발대회의 꽃인 

달리기왕 선발대회가 이어졌습니다.


전 생도가 출전하는 이 종목은

3학년은 10Km, 4학년은 20Km를 달리게 되는데요~



그냥 마라톤이면 생도들에게는 좀 시시하죠!

(뜨헉;; ) 악 마라톤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평지도 아닌 오르막 내리막길을

지친 기색 없이 밝게 뛰는 생도들...



그들의 강한 정신력과 체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홧팅2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생도 MVP 선발대회는

각 부문별 MVP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해가질 무렵에서야 끝이 났습니다.


이날  18명의 생도 MVP가 배출되었는데요~



영광의 주인공들 소감을 안듣고 지나치면

조금 서운하겠죠? 



모두들 정말 축하드리고요~


더불어, MVP에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오늘 대회에 참여한 

생도들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네요.


슈퍼맨




가족 초청 행사


충성제 이튿날은 그리운 가족과 여자친구는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학교가 개방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날이면 3사관학교 생도들이

선보이는 의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충성의식'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충성의식이란? 

사관생도로서 충성심과 명예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예복을 착용하고 신조제창, 분열 등을 진행하는 의식 




충성의식은 사관생도 신조제창, 열병, 

그리고 생도들의 분열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한 치 흐트러짐 없이 분열하는 사관생도의 모습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환호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 그 모습을 본다면 누구라도 눈에서 하트 뿅뿅 할듯!





그 외에도 호국정을 비롯하여 학교 곳곳에는

포토존, 승마체험 등 이벤트 존과

사진 및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요~


가족과 여자친구들에게

3사관학교와 육군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에 있으니

얼굴에 웃음이 마르지 않더라구요~ ^^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며

3사관학교 생도들의 늠름하고 멋진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던 2014년 충성제!


"내년에도 또 오고 싶어요~~~!"





에필로그


 취재 가기 전, 남자들만 있는 곳이라

무거운 분위기가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웬걸~~?? 

제가 만나본 3사관학교 생도들은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다들 친절했습니다.



※ 밑도 끝도 없이 쏟아내는 저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고

행사를 위해 여기저기 분주하게 뛰어다니던

생도 자치위원들~ 정말 고마워요~~~


무엇보다 일반 대학교 축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군악의장대 공연과 충성의식, 연무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서 좋았답니다! ^-^)b


그리고 또 하나의 덤! 

축제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개방된 

PX(충성마트)는 제게 사랑이었습니다 

※ 라보X 아이스크림 너무 좋아요~ㅋㅋㅋ



"도전, 용기 그리고 환희와 감동"

이라는 주제로 치러진 2014년 충성제~!


호국간성의 요람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의 모습을 통해

육군의 밝은 비전을 보고 느낄 수 있어

든든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Amigo 2기 송채린 기자였습니다! ^^



 <글 /사진 : 아미고 2기 송채린 / 육군 미디어영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