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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RS 발사순간 초고속 촬영영상 전격공개!

MLRS 발사순간 초고속 촬영영상 전격공개!

'하늘에서 쏟아지는 강철비'

5포병여단 MLRS 사격훈련 현장

 


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는 광범위한 지역의 적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는 다련장 로켓포로서, 개별 탄두에는 수 백여 발의 자탄이 축구장 3배 크기의 면적을 초토화 시킬 수 있습니다. MLRS는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의 장갑차량 200여 대와 30곳 이상의 미사일 기지를 파괴시키는 전과를 올리며 그 위력을 과시했는데요. 다련장 로켓포의 막강한 화력에 맞서던 이라크군이 MLRS를 '강철비(Steel Rain)'라고 부르며 공포에 떨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강원도 OO사격장에서 공포의 강철비, MLRS 사격훈련이 실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리 군이 운용중인 MLRS는 해마다 2차례 정도 사격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그 현장을 담아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소중한 기회를 아미누리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MLRS의 생생한 사격훈련 현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하시죠~~ 



멀리서 궤도차량의 묵직한 기동음이 들려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군 제5포병여단 소속 M270 MLRS가 그 웅장하고 강인한 위용을 드러내는군요



▲ 멋지게 사격자세를 취하고 있는 M270 MLRS

 

굉음을 내며 달려온 MLRS가 사격위치에 자리를 잡자 장비 조종수와 통제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연일 이어진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위험이 부쩍 커진터라 현장에 위치한 방화대원들도 바빠졌는데요. MLRS는 발사순간 차체 후방 광범위한 지역에 어마어마한 화염과 후폭풍을 내뿜기 때문에 모든 현장요원들이 화재위험에 각별히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 사격준비로 분주한 MLRS 운용요원들



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자, 발사대 주변에 있던 사격통제 요원들과 안전요원들도 방호벽 뒤로 철수했습니다. 모두가 숨죽이며 탄두에 시선을 집중한 순간! 현장에는 새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 긴장과 정적이 흐릅니다.




"쿠쿠쿠쿵!"

엄청난 굉음에 놀랄 새도 없이 227mm 로켓탄이 머리위로 번개처럼 스쳐갔습니다. 숨죽이며 발사순간을 지켜보던 이들의 눈에 담긴 장면은 엄청난 모래바람과 후폭풍! 

빛의 속도로 발사되는 로켓탄을 카메라로 포착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 바람을 가르며 창공으로 솟아오르는 227mm 로켓탄


초탄이 발사되자 곧이어 두 번째, 세 번째 탄이 연속 발사되었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창공으로 솟아오르는 로켓탄의 모습은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MLRS 발사 순간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공개합니다.


MLRS 발사순간 초고속 촬영영상 전격공개!


MLRS 사격순간 #1


MLRS 사격순간 #2


MLRS 사격순간 #3


MLRS는 막강한 화력과 기동성으로 현대 포병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MLRS는 대한민국 안보의 든든한 수호신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최고의 장비 운용능력과 철저한 안전통제로 MLRS 사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5포병여단 장병들! 

앞으로도 강한 육군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


<사진 / 영상_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